(대전일보) 대전시립미술관 개방형 수장고 내년 '첫선'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1세대 작가 故 백남준 작품이 전시될 대전시립미술관 개방형 수장고가 내년 하반기에 문을 연다. 대전시는 2022년 10월 개최 예정인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대전 총회'에 맞춰 개관식을 추진해 '문화중심도시 대전'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시는 대전시립미술관 개방형 수장고 증축에 따른 소장품 이전, 전시·보존장비 제작설치 등 개관·운영을 위한 세부준비계획을 추진 중이다. '개방형 수장고'는 소장품을 과학적으로 보관하는 동시에 시민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전시공간을 의미하는데, 현재 51%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2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이후 안정화 기간동안 개관 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해 2022년 UCLG 대전총회 기간 개방형수장고를 시민에 개방한다는 게 목표다. 시는 오는 12월부터 8개월 간 개방형수장고 인수팀 구성·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총 2단계에 걸쳐 수장고 건축물, 장비, 통신 및 기계설비 등 인계인수 절차를 진행할 전망이다. 특히 소장품 1300여 점 이전과 함께 프랙탈 거북선을 원형복원해 전시할 계획이다. 세계적 걸작으로 주목받는 '프랙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