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정신질환자도 사회 구성원, 격리 아닌 공존 필요”
경남 지역의 정신질환 당사자와 장애인 단체들이 세계 조현병의 날(24일)을 맞아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 해소와 지역사회로의 온전한 통합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남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등 시민사회 단체와 당사자들은 지난 22일 경남도청 앞에서 ‘제4회 매드 프라이드(Mad Pride)’ 대회를 개최했다. ‘매드 프라이드’는 정신질환 및 장애 당사자들이 사회적 편견에 맞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권리를 주장하는 국제적인 권리 옹호 운동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환자 말고 시민으로, 격리 말고 공존으로” 등의 구호를 외치며 당사자의 목소리가 배제된 현행 행정과 정책의 변화를 요구했다. 현장에 나선 이들은 사회의 편견과 차별의 벽을 호소했다. 유현재 씨는 “더 이상 숨어서 약을 먹고 싶지 않다”며 “처음에는 조금 서투르고 늦을지라도 기회만 주어진다면 정신질환자도 충분히 사회 구성원으로서 일해낼 수 있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당사자인 이다운 씨 역시 “한국 사회에서 정신질환을 드러내는 순간 온오프라인의 비하 발언은 물론, 직장 채용 거부와 차별 대우를 감내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사회적 낙인의 심각성을 토로했다. 현재 경남도에 등록된 정신장애인은 7765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