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가 풍성한 볼거리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봄 관광객을 맞는다. 어린이날을 맞아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에서 오후 8시부터 ‘2022 목포해상W쇼 신규작품 쇼케이스’가 펼쳐진다. 포스트 코로나를 환영하는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신규 뮤지컬 작품이 첫선을 보인다. 인기캐릭터 인형탈과 사진찍기, 버블쇼 등 어린이날 기념 특별이벤트도 진행된다. 목포해상W쇼는 춤추는 바다분수, 해상무대 공연, 불꽃쇼가 어우러진 공연으로 쇼케이스 후 프로그램 조정 등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춤추는 바다분수는 평일(화·수·목·일) 2회(저녁 8시·8시 30분), 주말(금·토) 3회(저녁 8시·8시 30분·9시) 운영된다. 바다분수를 관람한 뒤 바다의 맛도 즐길 수 있다. 평화광장 ‘맛의 거리’에는 병어, 민어, 갈치, 낙지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이 많아 수산물 요리를 즐기기에 좋다. 평화광장 인근의 갓바위문화타운에 위치한 목포자연사박물관도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5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관람객에 대한 무료 입장을 진행한 박물관은 ‘백악기 공룡 액자 만들기’, ‘공룡 에코백 만들기’, ‘동물 가방고리 만들기’, ‘귀여운 동물과 포토타임’
옛 목포세관 창고가 미식관광 거점으로 탈바꿈해 새출발한다.목포시는 옛 목포세관창고 복합문화공간의 새로운 명칭으로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시는 새롭게 탄생하는 복합문화공간의 명칭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270건이 접수된 가운데 시는 중복 등 1차 선별을 마친 256건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조사결과를 토대로 역사, 관광, 문화, 홍보 등 분야별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공간의 상징성과 의미 등에 가장 부합하는 명칭인 ‘목포 미식문화갤러리 -해관1897-’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선정작을 제안한 응모자에게 시상금 1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는 ‘해관1897’이 지난 1897년 10월 목포 개항과 동시에 ‘해관’이란 명칭으로 관세 업무를 시작했던 장소의 역사적 의미를 충분히 담고 있으며, ‘미식문화갤러리’는 ‘맛의 도시’ 목포를 대표할 새로운 미식관광 거점으로서의 역할과 비전을 잘 나타낸다고 설명했다.특히 ‘갤러리’는 보통 미술품을 진열·전시·판매하는 장소를 뜻하지만 ‘미식문화갤러리’가 담을 미술품(味述品 맛 미, 지을 술, 물건 품)으로 ‘목포 맛’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하
목포시가 한국섬진흥원과 연계해 ‘다도해의 모항’ 목포항에 ‘세계 섬 허브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목포시는 세계 섬 허브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조만간 발주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용역은 삼학도에 들어선 한국섬진흥원 주변 개발과 섬 연구기관 유치, 관광연계 개발방향 모색 등을 과제로 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목포항에 세계 섬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목포를 섬 발전 교류·소통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프로젝트이다. 부산이 동남권의 해양중심이라면 목포는 서남권 섬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세계 섬 테마공원과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에듀센터를 조성하고, 섬 관련 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섬 테마공원은 전국 섬의 특색을 담는 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그 동안 추진된 삼학도복원화 사업이 훼손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의견수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목포시는 지난 1월 한국섬진흥원과 실무협의회도 구성했다. 실무협의회에는 시와 섬진흥원에서 각각 3명, 모두 6명의 실무진이 참여한다.실무협의회는 매월 정기모임을 갖고 향후 정책방향 등을 협의한다. 첫 회의는 오는 24일 열린다.목포시 관계자는 “전국 섬 3300개 중 전남에 2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목포의 모든 관광정보를 스마트폰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목포시는 오는 8월부터 최신의 정보통신기술과 관광을 융합한 ‘스마트 관광 안내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지난해 관광거점도시 선정을 계기로 관광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통합관광 정보 제공 시스템’, ‘스마트 도슨트 시스템’ 등 2개의 스마트 관광 안내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통합관광 정보 제공 시스템은 목포 관광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관광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관광객용과 사업자용 앱을 함께 개발했다. 앱은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음식점, 숙박업소, 교통, 공영주차장, 공영화장실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관광객은 나만의 관광코스를 설정하고 다녀간 관광지 리뷰와 사진 등을 공유할 수 있다.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의 챗봇과 12개 언어 번역 시스템도 탑재돼 외국인 관광객은 본인이 사용하는 언어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외국인 관광객 편의가 향상되고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앱은 영업주의 사업장 운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영업주는 사용자용 앱을 통해 음식점 메뉴, 운영시간, 이벤트 등을 알릴 수 있고 리뷰나 문의에 답변하며 관광객과 소통할 수 있다.스
목포시가 걷기 좋고, 운전·주차하기 편하고, 왕래가 원활한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31일 목포시에 따르면 시는 도보관광 여건 조성부터 자동차, 기차 등을 위한 인프라까지 교통 전반을 디자인하고 있다.먼저 도보관광은 지난해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것이 기폭제가 돼 추진되고 있다. 대표 사업은 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이다.시는 관광거점 도시 선정 이전부터 해변맛길사업을 추진해왔고, 관광거점 도시 사업과 접목해 추진하고 있다. 해변맛길은 평화광장에서 갓바위를 거쳐 삼학도를 지나 목포해양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1.7㎞를 산책로, 데크 등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바닷가 미술관 길을 비롯해 환경생태길, 가족 나들잇길, 개항역사길, 젊은 연인의 길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각각 특색있는 길을 조성한다.내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는 수협에서부터 해양대 구간의 연결 사업을 추진 중이다.지난 2월부터는 관광객이 즐겨 찾는 근대역사문화공간 일원의 보행·가로 환경 개선을 위해 전봇대를 뽑고 전선과 통신선을 땅속으로 묻는 사업을 펴고 있다.만호동, 유달동을 관통하는 원도심 번화로를 중심으로 한 2.15km 구간의 지중화 사업을 연내 마무리한다.평화광장에서도 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