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갯골생태공원 주차장이 이르면 9월 유료로 전환된다. 시흥시는 '시흥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시흥시의회 제287회 임시회기 중 제출, 원안대로 의결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흥시는 특히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기위해 '제3경인 고속화도로'와 '마유로' 사이의 공원 진입로 양쪽 부지(9천900㎡)에 주차면 300면을 새로 조성한다. 갯골생태공원 추가 주차장 조성은 2021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총 사업비 46억 원을 들여 추진하게 되며, 2021년 본예산에 국비(1억4천만 원) 포함 용역비 등 2억8천만 원을 반영하였고 2021년도 제1회 추경에 보상비와 공사비 등으로 43억2천만 원이 확보됐다. TV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수도권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갯골생태공원은 평일·주말을 가리지 않고 방문객이 찾고 있다. 2014년도 준공 이래 갯골생태공원을 찾는 방문객은 2018년 26만 명, 2019년 36만 명, 2020년 40만 명 이상 방문했다. 한편 시흥시는 갯골생태공원 평균 이용 시간(4시간)을 고려, 2시간까지는 무료로, 4시간까지는 2,000원, 4시간 이상은 8,000원을 부과하고 시흥시민에 한해
수원박물관이 '수원의 유관순'이라 불리는 독립운동가 이선경(1902~1921)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 테마전 '수원 산루리의 독립영웅들'을 개최한다. 30일부터 7월 4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수원 산루리의 독립영웅들'은 이선경을 비롯한 수원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재조명하는 전시회다. 독립운동가들의 사진, 관련 유물·자료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현재 팔달구 중동·영동·교동 일원인 산루리는 수원에서 가장 먼저 일제의 침탈을 받은 지역이다. 조선시대에는 팔달문 밖 마을을 '산루동'이라고 불렀다. 일제의 억압과 수탈에 시달리던 산루리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독립운동에 나서며 일제에 대항했다. 대표적인 산루리 출신 독립운동가인 이선경은 1920년 중국 상해에서 발행하던 독립신문을 마을에 배포해 독립운동을 독려했다. 수원 학생들이 조직한 비밀결사단인 '구국민단'에서 독립운동을 하다가 독립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로 떠나려던 찰나에 일제에 발각돼 8개월 동안 옥고를 치렀다. 계속된 고문으로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을 때 일제는 이선경을 풀어줬고, 서대문형무소를 나온 그는 수원 큰오빠 집에서 치료받다가 석방 9일 만에 눈을 감았다. 19살 되던 해였다.
수인선의 옛 모습을 촬영한 사진과 수인선 협궤열차를 이용했던 사람들의 구술 영상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수원시는 수원시정연구원의 수원학 구술총서 '수인선: 협궤열차의 기억'발간을 기념해 8일부터 8월 8일까지 '수원 구 부국원'에서 전시회 '수인선: 협궤열차의 기억'을 연다. 옛 수인선 협궤열차, 수원역 승강장, 역전 풍경, 승객의 모습을 담은 사진 30여 점과 수인선 이용했던 사람들, 기관사 등이 수인선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하는 영상이 전시된다. 1937년 일제가 설치한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철도로, 서해안의 천일염,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기 위한 '수탈 열차'였다. 수탈을 목적으로 설치한 철도였지만, 해방 이후에는 수원과 인천을 오가는 사람들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인선은 밭에서 딴 농산물을 팔러 가는 농부, 생선을 팔아 가족을 먹여 살리던 상인들, 학생들 등으로 늘 가득했다. 시민들 삶의 애환이 깃든 열차였다. 수인선은 철로 궤도 간격이 표준궤간(1435㎜)보다 좁은 협궤(狹軌)열차였다. 수인선 협궤열차는 궤도 간격이 762㎜에 불과해 '꼬마 열차'로 불리기도 했다. 도로망이 발전하면서 승객은 계속해서 줄었고, 수인선은 1
수원화성박물관이 정조대왕(재위 1776~1800) 서거 220주기를 기념해 지난해 12월 시작한 사진전 '융건릉 원찰, 수원 화산 용주사' 전시를 25일까지 연장한다. 수원화성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이번 사진전은 220년 전 수원부 화산에 조성된 정조대왕 왕릉인 건릉(健陵)과 1790년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위해 창건한 왕실 원찰(願刹)인 용주사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회로 4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사진전은 ▲정조대왕 건릉 ▲수원 화산 용주사 ▲여민동락의 용주사 등 3부로 구성된다. 정조대왕 서거, 건릉 조성 과정, 용주사 창건과정 등을 보여주는 건릉·용주사 사진과 관련 유물 등 100여 점이 전시된다. 정조대왕 장례 과정을 다룬 영상, 건릉과 용주사의 100여 년 전 유리건판·사진엽서, 건릉지(健陵誌)와 220년 전 제작된 정조대왕 초장지(初葬地) 부장품 등을 볼 수 있다. 1950~80년대 용주사 풍경 사진도 전시된다. 조대왕은 1789년 수원부 화산(花山)에 아버지 사도세자(1735∼1762)를 모신 융릉(현륭원)을 조성하고, 이듬해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용주사를 창건했다. 용주사는 조선 후기에 국왕의 지휘 아래 창건된 유일한 원찰이다.
아시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인 시흥 웨이브파크 서핑교육교실이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꿈의 학교' 교육프로그램인 '서핑, 일상이 되다!(이하 서핑, 일상이 되다)'의 교육 장소로 지정됐다. 30일 웨이브파크에 따르면 '서핑, 일상이 되다'는 시흥시서핑협회(대표·서기택)와 웨이브파크가 해양 레저스포츠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성장의 기회를 주기 위한 활동으로 지난 12월 경기도교육청이 공모한 '2021 경기 꿈의학교' 중 찾아가는 꿈의학교 부문에 선정됐다. '찾아가는 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다양한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학생의 꿈 실현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서핑, 일상이 되다는 지역 내 서핑시설 웨이브파크에서 서핑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를 이끌고 실력을 증진시켜 해양 레저스포츠 입문의 문턱을 낮추는 것을 중점으로 운영한다. 주요 활동 내용은 ▲서핑 이론 교육(역사, 장비, 룰, 심판 등) ▲서핑 아카데미 체험(웨이브파크) ▲서핑 대회 참관 ▲해양 레저스포츠, 서핑 전문인력 특강 ▲수업별 포트폴리오 및 보고서 작성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하며 코로나
市, 1단계사업 팔달로 2가 마무리 4구역 2필지는 5월 수용재결 신청 하반기부터 팔달로 3가 절차 시작 대체로 원만… 주민과 '마찰 최소화' 수원화성 원형복원을 위해 '팔달문 성곽잇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수원시가 복원사업 대상지 토지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팔달로2가 일원 2천422여㎡(1~3구역, 13필지)는 보상을 완료했고, 387.2㎡(4구역, 2필지)는 올해 5월 경기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할 계획이다. 수용재결 결정에 따라 6~7월에 수용재결 금액을 공탁하고, 소유권을 이전할 예정이다. 수원화성 문화재구역 정비사업의 하나인 '팔달문 성곽잇기'는 국고보조사업으로, 일제 강점기에 도로를 내기 위해 철거한 남수문~팔달문~팔달산 사이 성곽(길이 304m)을 복원하는 것이다.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철거된 성곽과 적대(敵臺) 2개소, 남암문, 남공심돈을 복원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화성성역의궤' 등 문헌과 1911년 지적도를 바탕으로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의 심의를 받았고, 2004년 '수원화성 문화재구역'을 지정한 바 있다. 2017년 시작한 1단계 사업(팔달문~남수문 구간 1만1천512㎡) 보상은 2024년 마무리하고, 2단계 사
수원박물관이 소장한 임진왜란 이전의 복식유물 124점이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23일 조선 시대 중기 여성의 복식 문화와 상·장례 풍습을 파악할 수 있는 '오산 구성이씨·여흥이씨 묘 출토복식(총 96건 124점)'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오산 구성이씨·여흥이씨 묘 출토복식'은 오산 가장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출토돼 수원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2010년 5월 나란히 확인된 회격묘 3기 중 2기에서 여성 미라와 복식이 확인돼 문화재 발굴기관과 복식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전문적인 보존처리 과정을 거쳤다. 당시 수원시는 옛 수원 문화권인 오산에서 출토된 복식유물이 수원지역 문화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판단해 적극적인 유물 확보 노력을 기울였다. 2011년 수원시장의 전격적인 지원으로 보존처리 소요예산을 긴급 편성했으며, 발굴기관과 협약을 통해 위탁 보관 및 관리도 맡았다. 또 복식유물과 목제유물의 보존처리를 완료하고 2013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귀속유물 위임을 받아 수원박물관이 정식으로 소장하고 관리하게 됐다. 이후 수원박물관은 주요 복식유물의 보존처리와 원형 복원, 복제 등을 진행해
조경전문가들 '80억 상당' 추정 공모 등 확대수사 필요성 제기 광명·시흥 신도시 내 전·답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이 보상비가 적은 나무를 대량으로 식재한 이유 등에 대해 고액의 이식 보상비를 노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철저한 확대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일선 지자체 공직자와 조경업자 등에 따르면 의혹을 사고 있는 LH 한 직원은 시흥 정왕동 V-city 예정지와 과림동 일대 전·답에 용버들 등 나무를 대량 식재(3월11일자 1면 보도=LH직원 '추가 투기' 정황…현장엔 또 '버드나무' 빼곡했다)했다. 여기서 해당 직원이 식재한 나무의 경우 보상비인 나뭇값보다 이식 보상비(80억원 상당 추정)가 높아 이를 노린 투기행위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특히 수법 자체가 내부정보 없이는 불가능한 전문적인 행위라는 것이 조경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이로써 3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LH가 시행한 개발사업지 전체에 대한 토지보상비 외 지장물에 대한보상비 등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해 보면 LH 직원이 투자한 시흥지역 전·답에 대해 보상금이 얼마나 될지 계산(조달청 보상가 기준)해 본 결과, 이식 보상비만 약 80억원에 달
수원박물관이 특별기획전 '서풍만리(書風萬里)-조선서예 500년'(포스터)을 5월2일까지 연장 개최한다. '서풍만리-조선 서예 500년'은 추사 김정희, 정조대왕 등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서예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다. 가장 이상적인 서체라는 평가를 받는 '추사체'를 창안해 당대 서예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중국·일본까지 명성을 떨친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의 작품과 정조대왕의 친필 등 100여 점을 전시한다. 한석봉에게 서풍을 배워 '석봉체'를 가장 잘 구사한 인물로 알려진 죽남 오준(竹南 吳竣, 1587~1666)과 정조가 명필로 인정했던 송하 조윤형(松下 曺允亨, 1725~1799)의 서첩, 조선 후기 문화 부흥을 이끌었던 영조(재위 1724~1776)와 정조(재위 1776~1800)의 친필 글씨(9점) 등의 글을 볼 수 있다. 추사 김정희의 작품은 '연담대사탑비명'(蓮潭大師塔碑銘) 등 3점을 전시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람 인원이 제한돼 더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연장했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이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
수원박물관이 특별기획전 '서풍만리(書風萬里)-조선서예 500년'을 5월 2일까지 연장 개최한다. '서풍만리-조선 서예 500년'은 추사 김정희, 정조대왕 등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의 서예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다. 가장 이상적인 서체라는 평가를 받는 '추사체'를 창안해 당대 서예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중국·일본까지 명성을 떨친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 1786~1856)의 작품과 정조대왕의 친필 등 100여 점을 전시한다. 한석봉에게 서풍을 배워 '석봉체'를 가장 잘 구사한 인물로 알려진 죽남 오준(竹南 吳竣, 1587~1666)과 정조가 명필로 인정했던 송하 조윤형(松下 曺允亨, 1725~1799)의 서첩, 조선 후기 문화 부흥을 이끌었던 영조(재위 1724~1776)와 정조(재위 1776~1800)의 친필 글씨(9점) 등을 볼 수 있다. 추사 김정희의 작품은 '연담대사탑비명'(蓮潭大師塔碑銘) 등 3점을 전시한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람 인원이 제한돼, 더 많은 시민이 찾을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연장했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이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