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지하 매립에 에어돔 갖춘 친환경 시스템… 주민 편익시설 '만족감'
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를 선언한 인천시가 후속 조치로 옹진군 영흥도에 추진하고 있는 인천만의 친환경 자체매립지(인천에코랜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 매립지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연말부터 '자체매립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인천에코랜드가 들어설 영흥도 일대 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영흥도 발전을 위한 인천에코랜드 주변 지역 발전계획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지난 4월 인천에코랜드 조성을 위한 부지를 영흥도에 확보했다. 총면적 89만㎡로, 이 중 순수 매립 부지는 24만㎡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과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연말부터 영흥도 발전 용역 착수 반입 쓰레기 부피 10분의 1 수준 2025 자원순환 정책 전환점 기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쓰레기를 직매립하는 구조지만 인천에코랜드는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만 묻게 된다. 쓰레기 부피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돼 하루 20t 트럭 8대면 쓰레기 처리가 가능하다.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하루 쓰레기 반입량이 9천230t으로, 20t 트럭 45
- 김명호·김성호기자
- 2021-09-13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