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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지하 매립에 에어돔 갖춘 친환경 시스템… 주민 편익시설 '만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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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인천 에코랜드·(1)] 프롤로그

 

2025년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종료를 선언한 인천시가 후속 조치로 옹진군 영흥도에 추진하고 있는 인천만의 친환경 자체매립지(인천에코랜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 매립지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 연말부터 '자체매립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과 인천에코랜드가 들어설 영흥도 일대 발전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영흥도 발전을 위한 인천에코랜드 주변 지역 발전계획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지난 4월 인천에코랜드 조성을 위한 부지를 영흥도에 확보했다. 총면적 89만㎡로, 이 중 순수 매립 부지는 24만㎡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근린공원과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연말부터 영흥도 발전 용역 착수
반입 쓰레기 부피 10분의 1 수준
2025 자원순환 정책 전환점 기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쓰레기를 직매립하는 구조지만 인천에코랜드는 소각재와 불연성 폐기물만 묻게 된다.

 

쓰레기 부피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돼 하루 20t 트럭 8대면 쓰레기 처리가 가능하다. 수도권매립지의 경우 하루 쓰레기 반입량이 9천230t으로, 20t 트럭 450대 분량이 넘는 것과 비교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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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매립 시대' 덮고… '발생지 처리' 원칙, '소각재 매립' 전환

'사람은 나면 서울로, 쓰레기는 나오면 인천으로.'수도권 주민 2천500만명이 버리는 쓰레기는 인천 서구에 있는 수도권매립지(1천600만㎡)로 모인다. 여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인천에코랜드에 반입되는 소각재는 지하 30~40m에 묻게 되며 상부에는 에어돔을 설치해 먼지와 악취 등을 차단하게 된다. 남양주, 청주, 세종 등에 소각재를 묻는 친환경 매립지가 조성돼 있지만 지하 매립과 에어돔 등의 설비를 모두 갖춘 매립지는 아직 없다.

 

 

유럽 대부분 국가는 10여 년 전부터 쓰레기를 소각한 후 최소한의 폐기물만 매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위스는 2000년 모든 재활용, 가연성 폐기물은 법적으로 소각해야 한다는 법령을 제정해 직매립을 금지하고 있다. 독일, 벨기에, 오스트리아 등은 폐기물 내 유기 물질의 함량을 나타내는 총유기탄소(TOC)와 발열량 등 구체적인 매립 금지 항목과 항목별 기준치를 제시하고 있다.

국내 쓰레기의 절반 정도를 처리하는 수도권매립지가 직매립 방식의 시스템을 이어가는 한 우리나라 폐기물 정책도 후진성을 면할 수 없다. 인천시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언한 2025년이 국내 자원순환 정책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는 이유다. → 관련기사 3면('직매립 시대' 덮고… '발생지 처리' 원칙, '소각재 매립' 전환)

/김명호·김성호기자 boq79@kyeongin.com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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