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에코시티~삼봉지구 과학로 확장 공사 착수⋯전주·완주 출퇴근 지옥길 개선

  • 등록 2025.10.10 09: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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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구간 왕복 4차로→6차로, 270억 투입
시, 국유지 무상귀속 완료 및 토지 보상 추진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의 출퇴근길인 과학로 확장 공사가 본격화된다.

 

전주시는 9일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과학로 확장 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전주 북부권 에코시티와 완주 삼봉지구 등을 연결하는 과학로는 출퇴근 시간은 물론 공휴일에도 극심한 차량 정체로 도로 확장 민원이 제기된 노선이다. 이에 전주시는 전주 덕진구 백석저수지부터 완주 용진읍 회포대교까지 2.1㎞ 구간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과학로 확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70억 원으로 추산된다.

 

 
대규모 도로 확장인 만큼 전주시는 구간을 나눠 공사를 추진한다. 1공구인 백석저수지부터 전당네거리까지 0.65㎞ 구간은 지난 6월 착공한 상태다. 1공구 공사는 내년 말 마무리할 계획이다.

 

2공구인 전당네거리부터 회포대교까지 1.45㎞ 구간에 대해서도 연차별로 예산을 투입한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과학로 전체 구간에 편입되는 268필지(8만 9709㎡) 중 국토교통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소유의 국유재산 78필지(7만 4575㎡)에 대해 조달청과 협의한 결과 53필지(5만 9368㎡)를 무상귀속 받기로 했다. 그만큼 편입부지 매입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최종 도로구역결정 고시를 했다. 이에 따라 1공구에 편입되는 사유지 30필지(916㎡)에 대한 토지보상 절차를 밟는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국장은 "과학로 확장 공사는 전주와 완주를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이라며 "차량 정체 해소로 주민 교통 편의가 개선되고, 인근 시군 접근성 향상으로 기업 물류비용이 절감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민주기자 moonmin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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