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학령인구 감소…전북 학생수 작년보다 ‘3987명 줄었다’

  • 등록 2022.03.31 00: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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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22학년도 학급편성 결과 발표. 초중고 780개교 9369학급 편성
학생수 19만112명으로 전년대비 3987명 감소. 학급수도 21학급 줄어 들어

 

 

전북 초·중·고등학교 학생수가 작년에 비해 3987명이 감소했다. 출산율이 줄고, 코로나19 사태 속 경제난도 가중되면서  학령인구도 크게 감소한 것이다.

 

전북교육청(김승환 교육감)은 30일 2022학년도 초·중·고·특수학교 학급편성 결과를 발표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는 총 780개교로, 지난 3월  군산금빛초, 전주만성중학교가 개교해 지난해보다 2개 학교가 늘었다. 

 

학생수는 19만112명으로 전년 대비 3987명(2.1%)이 감소했으며 학급수는 9369학급으로 21학급(0.2%)이 줄어들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는 학생수는 9만1452명으로 지난해보다 1,549명(1.7%)이 감소했으나 군산금빛초등학교(37학급) 신설하면서 학급수는 4,896학급으로 지난해보다 3학급(0.1%)이 감소했다. 

 

중학교 학생수는 4만9159명으로 지난해보다 258명(0.5%)이 감소했으나 전주만성중학교(15학급) 신설로 인해 학급수는 2050학급으로 지난해보다 8학급(0.4%)이 증가했다.

 

고등학교는 학생수는 4만8374명으로 지난해보다 2224명(4.4%) 감소했고, 학급수는 2208학급으로 전문계열 고등학교 지망 학생수 감소에 따른 학급 감축과 일부 군지역 신입생 감소에 따른 학급 미편성으로 지난해보다 26학급(1.2%)이 감소했다. 

 

반면 특수학교 학생수는 1127명으로 지난해보다 44명(4.1%)이 증가했으며 학급수는 215학급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적정한 학급편성을 위해서는 교원 수급과 교실 확보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야 한다”며“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적정한 학습공간 확보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학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모kangmo@jjan.kr

이강모 기자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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