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제천~삼척 고속道 막판 진통 속 발표 초읽기

  • 등록 2021.12.07 1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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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도로정책심의 일정 돌연 취소
일각선 정치적 이유 관측 … 국토부는 연내 발표 입장 확고


속보=제천~삼척 고속도로의 추진 여부(본보 9월23일자 2면 보도)가 걸린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이 막판 진통 속에 발표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가계획 발표의 마지막 단계인 도로정책심의 일정이 지난주 확정됐다가 돌연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국토교통부는 연내 발표한다는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

국토부는 연내에는 심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 일부 사업이 정치적 이슈로 떠오르자 정부가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심의)일정을 잡았다가 잘 맞지 않아 취소했다. 하지만 연내에는 심의를 마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정책 서면심의는 통상 1주가 소요된다. 현재 상황을 종합하면 이달 넷째 주 또는 마지막 주 초 발표가 유력하다.

강원도는 이번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8개 노선을 건의했으며 1순위 요청 사업은 제천~영월~태백~삼척 고속도로 123.1㎞ 구간이다. 제천~영월 구간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추진이 확정됐으며 영월~삼척 잔여 구간의 국가계획 반영이 최대 관건이다. 강원도와 정치권 안팎에서는 제천~삼척 전 구간의 반영을 확실시하고 있다. 전 구간 개통 시 서울에서 영월, 태백, 삼척 등 강원 남부권까지 차량으로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대전·충청권에서 영동남부권까지 지금보다 40분 이상 단축된다. 다만 2순위 건의사업인 춘천~철원 고속도로는 반영이 불투명한 상황으로 추가검토사업 반영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기영기자 answer07@

최기영기자 answer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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