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군산 은파 물빛다리 2개월여 간 출입 통제

  • 등록 2021.08.04 11: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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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는 17일부터 10월 말까지 공사 추진

 

 

군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가 당분간 통제된다.

시에 따르면 물빛다리 상부구조물 정비 및 구조물 보강 공사를 위해 오는 17일부터 10월 말까지 2개월여 간 사람 출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이번 공사는 물빛다리를 찾는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 동안 물빛다리는 기존 상판 방부목의 노후로 인한 갈라짐은 물론 패임, 임시 보수조치에 따른 덜컹거림 현상 등 보행 불편 및 사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총 9억원을 들여 다리 목재데크 설치는 물론 강관파일 및 현수교 주탑 등 도장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불가피한 공사를 인해 이용자들의 불편을 끼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은파호수공원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9월에 완공한 물빛다리는 총연장 370여m로 국내 유일의 보도 현수교로 화려한 야경을 자랑하고 있다.

 이환규 tomyd@hanmail.net

이환규 기자 tomy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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