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예술단은 오는 22일부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공연 '발코니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시립예술단이 그동안 추진해온 '화목한 문화산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자택 발코니에서 가족이 함께 관람하는 비대면 공연으로 상반기에 동구와 대덕구에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공연은 유성구 지역 12곳의 아파트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
주황룡 대전시 공연예술팀장은 "시민들의 문화생활과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고자 코로나19의 단계별 상황에 맞춰 더욱 많은 지역으로 공연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방역의료 및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공연과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연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중구 지역을 대상으로 '발코니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연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예술단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