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세계유산 공주 공산성 역사관 30일 개관

  • 등록 2020.07.30 1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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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주 공산성의 가치와 역사, 문화, 관광 등 정보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한 역사관이 오는 30일 개관한다.

문화재청과 공주시는 안내 및 휴게 공간, 전시실, 디오라마관, 영상관, 체험실 등 첨단 기술로 꾸민 공산성 역사관을 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안내공간은 방문객이 55인치 무인안내기를 통해 세계유산 공산성에 대한 기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백제 문양으로 꾸며진 휴게공간에서는 공산성 금서루를 조망하며 휴식을 할 수 있다.

전시실은 공산성과 관련된 기록과 지도, 축조와 구조, 발굴 과정, 출토 유물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백제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공산성의 변화상을 디지털 기법과 그림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디오라마관 '백제 웅진성'은 공산성 내 왕궁지와 백제 왕궁 관련 유적을 3차원 입체(3D)로 복원하고, 중요 유적지의 역사적인 사건을 대형 디오라마와 함께 영상으로 재현했다.

영상관 '판타지 오브 공산성'은 엑스-파티클(X-Particles, 기하학적 문양 등을 이용한 영상 표현 방법) 기술로 구현한 공산성 관련 유적과 유물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공산성 역사관의 개관으로 공산성을 찾는 관람객들이 백제의 왕성이자 중요한 역사적 무대였던 공산성의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흥미롭게 체험하길 바란다"며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전시·교육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희 기자 innovation86@daejonilbo.com

 

김동희 innovation86@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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