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식당 등 자영업자들이 벼랑끝으로 내몰린 가운데, 김해시 산하 기관이 소속 시설물을 임차한 자영업자가 임대료를 연체했다는 이유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논란을 빚고 있다. 3일 김해문화재단과 김해한옥체험관 내 한식당 ‘정림’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12월 10일 정림 운영자를 상대로 점유물 인도와 사용료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재단이 정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까닭은 고액의 임대료를 장기간 연체하고 있는 시설물에 대한 공유재산관리 차원으로 보인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지난해 1년간 개점휴업 상태였던 것을 감안하면 공공기관으로서 부적절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정림 운영자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8년 4월까지 5년간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정림을 임대 운영한 뒤, 지난 2018년 5월 다시 3년간 연 1억600만원(월 900만원 꼴)에 임대사용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 등으로 수지 악화가 계속돼 계약 이듬해인 2019년에만 2000만 원대의 연체가 발생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덮치면서 연체 임대료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재단과 정림은 임대료 연체액이 계속 증가하자 지난해 7
김해문화재단 김해가야테마파크는 지역최대 눈놀이 시설인 '익사이팅 눈썰매장'을 오는 2월 2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눈썰매장은 최근 방역당국의 실외스포츠시설 운영을 허용함에 따라 4일부터 운영을 재개하였다. '익사이팅 눈썰매장'은 최장 100m 슬로프에 20개 레인을 갖춘 지역 최대규모 썰매장으로 가야테마파크의 대표적인 겨울 콘텐츠다. 특히 높은 안전성과 짜릿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튜브썰매, 간단한 식음료 시설, 북극눈꽃마을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눈썰매장은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동시 입장 인원을 수용인원의 3분 1 미만으로 줄여 운영하며 거리두기 출발, 시설물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최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며 눈썰매를 더욱 재밌게 만끽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이 마련되었다”며 “눈을 활용한 포토존도 함께 마련되어 온 가족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익사이팅 눈썰매장’ 요금은 테마파크 입장권을 포함해 1만1000원(성인·어린이)이며 홈페이지(gaya-park.com)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개장시간은 주중·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김해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이 나왔다. 시는 이에 따라 6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4일 오전 10시30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허 시장은 “노인주간보호센터 확진자 집단 발생과 인근 부산지역의 확산세가 엄중함에 따라 이 위기를 조기 차단하기 위해 사회·경제적 고통과 불편을 무릅쓰고 불가피하게 오는 6일 0시부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김해지역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어르신 2명이 지난 2일 발열증상으로 지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을 받은 결과 3일 확진 판정이 나오자 시는 해당 센터 나머지 입소자 21명과 종사자 10명 전원을 검사한 뒤 자가격리하고 센터는 소독 완료 후 폐쇄 조치했다. 이어 4일 나온 검사결과 입소자 12명과 종사자 5명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경남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감염경로 및 추가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시는 추가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43개 노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 및 입소자 1200여 명에 대해 4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중이며 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