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문) 창원에 ‘방위·원자력 국가산단’ 선다
창원시 북면 일대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1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지방에 우주, 미래차, 수소 등 첨단산업을 키우기 위해 전체 3300만㎡가 넘는 규모의 14개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방위·원자력 등 주력산업 육성 및 수출 촉진을 위해 창원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했다며, 기존 창원 국가산단의 노후화·포화 상태 등을 고려한 생산·첨단연구 지원과 연구·생산·융합 거점을 복합개발하고 방위·원자력 산업 혁신을 도모하는 개발 구상안을 밝혔다. 창원 방위·윈자력 신규 국가산업단지는 창원시 의창구 북면 일대에 2030년까지 1조4000억원대(추정)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339만㎡(103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규 국가산단은 사업자 선정,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절차를 거쳐 2027년에 최종적으로 승인될 전망이다. 해당 부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GB)으로 도내 100만평 이상 대규모 개발제한구역을 해제 개발하는 첫 사례다. 창원시는 당초 1000만㎡(300만평)을 후보지로 신청했지만, 보완 작업을 거치면서 절반 넘게 축소됐다. 이날 경남도와 창
- 이상권·조고운·김정민기자
- 2023-03-16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