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부의장에 조규만(천주교 원주교구장·사진) 바실리오 주교가 선출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지난 12~15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의장단을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임 의장에는 이용훈 마티아 수원교구장이 선출됐다. 조규만 주교는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2006년 1월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돼 주교품을 받았다. 서울대교구 서서울지역, 중서울지역 담당을 거쳐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회의 청소년 사목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5월25일 원주교구 제3대 교구장으로 착좌했다. 원주=이명우기자 woolee@kwnews.co.kr
원창묵 원주시장 브리핑 참석자 164명 검체 채취 “집중검사·격리조치 최선” 신천지 신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가 지난달 16일 신천지예수교 태장동 학생회관에서 예배를 본 34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 원창묵 시장은 2일 오전 가진 긴급 브리핑에서 “첫 번째 확진자가 참석했던 16일 예배를 감염 확산의 출발점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9일과 16일 태장동 학생회관 예배 참석자 340명의 명단을 확보, 이 중 164명의 검체를 채취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2월29일과 지난 1일 이틀 동안 예정했던 신천지 교회 이동 선별진료소 운영을 연장해 우산동 야구장에서 나머지 181명에 대한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원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9명 중 1번 확진자(46·흥업면)를 비롯해 2일 확진판정을 받은 9번 확진자(66·우산동) 등 모두 5명이 16일 신천지예수교 태장동 학생회관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내 확진자 9명이 모두 신천지 신도이거나 가족 등 신천지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신천지 측에서 제공한 신도 7,013명(교육생 포함) 중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145명에 대해 경찰에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