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야외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점차 확충할 계획이다. 사진은 두물머리 모습. /양평군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인구밀집이 적은 야외관광지 선호가 높아지고 개인·소규모 단위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양평군이 도보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양평 대표 걷기길인 '물소리길'은 총 6개의 코스로 구성되며 모든 코스가 10㎞ 내외라 한나절이면 한 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양수역을 시작으로 신원·아신·양평·원덕·용문역으로 연결되는 6개의 코스는 접근성도 용이하다. 이에 군은 '물소리길'을 관광객들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과 인증대 교체·수리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월 양서면에 위치한 두물머리는 한국관광 100선에 5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두물머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의 두 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군은 관광명소로 자리잡은 두물머리를 더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곳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광안내소 운영, 양수리 전통시장 개선, 주차장 증설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점차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건강여행 프로그램인 '양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14일 백신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군민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이날 정 군수는 양평군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백신 접종에 투입된 의료진과 직원들의 노고 격려와 2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0~74세 예방접종 사전예약 상황 등 준비 상황과 현장을 점검했다. 현재 양평군은 75세 이상 고령층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원활히 진행 중에 있으며 60세 이상부터 74세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으로 지난 11일 기준 예약 건수는 총 1천737건에 달하고 있다. 정 군수는 "코로나19 감염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 안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역 당국을 믿고 집단 면역을 형성해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자전거레저특구 양평'으로 자전거 마니아들이 몰려오고 있다. 남한강과 북한강변을 따라 천혜의 자연경관을 끼고 조성된 자전거 도로에는 1년 사계절 내내 자전거 마니아들이 찾아오지만 특히 특히 신록이 물들어 가는 봄을 맞아 양평을 찾는 자전거족들이 크게 늘고 있다. 양평군이 지난 2015년 자전거레저특구로 지정한 이후 군내에는 자전거 도로가 자전거전용과 분리형 겸용도로 등을 포함해 122.75㎞가 개설, 읍·면과 부서별로 전담 관리구간을 지정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전거전용' 남한강 자전거도로 18.3㎞ 구간에는 쉼터, 화장실. CCTV 등 안전 편의 시설이 고루 갖춰져 있어 자전거마니아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으며 양평읍 평생학습센터 뒤편 자전거지킴이단 사무실 옆에 '공인증센터'를 설치, 주행인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양평역에는 자전거 150여 대 수용 규모의 자전거주차장을 설치, 전철을 이용하는 자전거마니아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양평을 찾은 자전거마니아는 지난 2018년 47만7천여 명, 2019년 66만5천여 명으로 해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무려 175만1천여 명이 찾아와 양평의 멋
양평군이 오는 5월1일부터 9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열기로 했던 '2021년 제11회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전면 온라인으로 치른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치르기에는 위험요인이 많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산나물 축제 행사 일정은 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온라인 개막하며 어린이 산나물 퀴즈대회 등이 열리고 9일까지 유튜브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 10대 대표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우선 라이브커머스와 UCC 공모전, 포털사이트 스토어를 통해 양평 산나물, 농·특산물 등을 판매하는 등 차별성을 띤 축제로 새롭게 기획됐다. 또 산나물 요리법을 알려주고, 유튜버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참여자형 온라인 경매 등으로 꾸며진다. 반면 군은 당초 계획했던 드라이브스루 산나물 판매는 취소하며 온라인 판매 및 산나물 작목반으로 안내해 신청 후 택배로 판매할 예정이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
두물머리, 빼어난 풍광 전국 발길 갈산공원, 최대 벚꽃 군락지 유명 세미원·들꽃수목원·구둔역 인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양평 두물머리'와 '봄기운 만끽 갈산공원', '힐링 걷기 양평 물소리길' 등이 언택트 봄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양평군에 따르면 양평 양서면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금대봉 기슭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 두 물줄기가 합쳐지는 곳으로, 예부터 풍광이 아름다워 사계절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른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와 일출 황포돛배, 그리고 40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어우러진 두물머리는 강줄기를 따라 솔솔 부는 봄바람이 꽃잎을 휘날리는 등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양평지역 최대 벚꽃 군락지로 유명한 갈산공원은 싱그럽고 화사한 봄기운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벚꽃길도 예쁘지만 남한강을 끼고 오랜 세월 강변을 지켜온 버드나무 사이로 걸어가는 길도 꽃길만큼 예쁘다. 힐링 걷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물소리길은 남한강과 북한강의 맑은 물소리와 자연의 소리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도보여행 길로 총 6코스 56㎞로 조성돼 있다. 배낭 하나만 메고 가까운 전철역을 통해 경
코로나19 방역 준수하며 새단장 개장 두물머리 묶어 '생태벨트' 환경휴양지 경기도 지방정원 1호인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이 긴 동면을 끝내고 봄맞이 채비가 한창이다. 세미원은 지난 2일부터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개장,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세미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4개월에 걸쳐 단행한 휴장 기간 튤립 등 구근화초 식재와 연꽃 연못 청소, 나무 가지치기 등을 하며 새 단장에 굵은 땀을 쏟아왔다. 동시에 다양하게 식재된 수생식물의 적합도, 양수지역 특성과의 조화 등을 검토해서 보다 슬림한 정원을 만들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우아한 정원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세미원은 올해 국가정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자연을 가장 자연답게 느낄 수 있는 전통정원으로서 육성·관리하고 운영 내실화를 통해 안정된 경영 기틀을 확고히 하고 있다. 또 세미원을 중심으로 두물머리를 묶어 정원, 생태·환경·문화·역사가 한데 어우러진 생태관광벨트를 조성하고, 수변 경관의 체계적 관리로 생태환경을 보호해 깨끗한 이미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정원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전국최고 규제지역에서 관광 정원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양평군립미술관이 개관 9주년을 기념으로 오는 2월 21일까지 세계미술사의 빛나는 거장의 명화를 첨단 과학과 예술로 융합하는 '빛의 명화展'을 기획해 양평에서 최초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양미술의 600년 역사 동안 가장 인상 깊고 주옥같은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되며, 현재 코로나19로 임시휴관 된 미술관이 재개관 시까지 군립미술관 홈페이지(www.ymuseum.org)와 유투브 채널(양평군립미술관YMUSEUM)을 통해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 르네상스시대(14~16세기) 사람들의 가치관을 '신'중심 세계에서 '인간'중심의 실제의 삶으로 시선을 돌리게 했고, 바로크시대(17~18세기) 르네상스의 새로운 기법과 매너리즘의 감성적 요소가 혼합된 불규칙한 역동적 미술, 빛나는 색, 음영과 질감의 풍부한 대비효과와 자유롭고 드라마틱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작품들은 보수와 진보의 격돌을 통해 장엄한 고전양식의 부활을 보여왔고, 낭만주의 작품에서는 이상과 현실 사이를 극복하며 화가의 감수성을 추구한 회화를 감상할 수 있고, 사실주의에 와서는 시대를 기록할 만큼 표현이 정교한 현실 그대로의 일상생활을 주제로 삼아 다큐멘터리를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