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부터 보름간 열리는 국내 최대 쇼핑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에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한다. 제조업체도 지난해보다 배 이상 참가해 할인 상품 품목도 대폭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 주재로 16일 '2020 코세페 지자체·부처 합동 점검 회의'를 열어 전국 17개 시·도 연계 행사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서울에서 '코리아19 극복, 중소기업 우수제품 판매전'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리는 것을 비롯해 광주 세계 김치 랜선 축제, 부산 국제 수산엑스포, 대전 온통 세일 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 행사 등이 진행된다. 정부는 농·축·수산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종전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게 일부 행사에 대해선 예산으로 지원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기존에 열리던 행사 이외에 올해 지자체들이 새로 기획한 프로그램도 많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합심해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골목상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게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1084개 기업이 참여 신청을 했고, 이 중 제조사는 700여개에 이른다. 2016년 코세페가 열린 이래 최대 규모다. 제조업체 참여가 많다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대형 해수욕장이 상대적으로 밀집한 부산 지역에서는 7개 해수욕장이 조기 폐장 등 없이 이달 말까지 예정대로 운영되는 가운데, 당국이 해수욕장 이용 자제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19일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에 이어 부산시와 인천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조정했지만, 해수욕장 운영은 지자체마다 (폐장 일정이) 다르다”며 방역 수칙 준수와 해수욕장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개장한 전국 251개 해수욕장 중 107곳은 18일까지 모두 문을 닫았다. 강원도 맹방과 삼척,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등이 이에 속한다. 나머지 144곳은 이번 달 말까지 폐장한다. 20일 경남 창원, 인천 옹진의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23일 강원 동해·양양, 전남 여수 등이 문을 닫는다. 30일에는 부산 광안리와 전남 보성 율포솔밭 해수욕장이 폐장하고 31일 강원 속초, 부산, 울산 등의 해수욕장을 끝으로 올해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이 영업을 종료한다. 부산의 경우 7개 해수욕장 중 광안리 해수욕장이 오는 30일 폐장하고 해운대, 다대포, 송도, 송정, 일광, 임랑 등 나머지 6개
해양수산부는 ‘부산진역 컨테이너 야적장(Container Yard, 이하 CY)’을 신항역으로 이전하는 사업의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19일 오후 2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갖고 부산진역 CY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의 선행사업으로 추진된다. 부산진역 CY 이전사업은 부산 시민의 오랜 숙원인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사업 중 하나다. 해수부 실시설계 용역착수 보고회 내년 상반기 마무리 2022년 착공 북항 2단계 재개발 위한 선결 사업 숙원 부산역 철도시설 재배치 성큼 이 사업은 북항재개발사업과 별개로 추진되어 오다가 2018년 3월 ‘부산항 미래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해수부, 국토교통부, 부산시가 두 사업의 통합 추진 필요성에 공감하여 그 해 10월 기본협약을 체결하면서 통합해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3월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의 출범을 계기로 두 사업의 통합 추진이 본격화되었으며, 올해 30억 원의 설계비 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게 되었다. 해수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국토부, 부산시 등 관계기관의 인‧허가 등을 거쳐 2022년 상반기에는 공사에 착수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