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일신문) 분양권, 입주 전 '전매금지'…수성구는 '활기' 예상
대구를 포함해 지방광역시 도시지역의 민간택지에 건설·공급되는 주택의 전매 제한 기간을 현 6개월에서 소유권이전 등기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대구의 분양시장 등이 적잖은 영향권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그간 과열 양상을 보인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재개발·재건축 위축 등 건설 분양시장 침체와 '자금력 부족한 실수요자'들의 진입 장벽은 더 높일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나온다. 또한 대구 전 지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전매 금지 조치를 받아온 수성구의 반사이익 분위기를 점치는 등 지역, 입지 등에 따른 분양시장 양극화 현상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관보 게재 등 공포절차를 거쳐 22일 시행된다. 개정안은 먼저 광역시 중 도시지역과 수도권의 과밀억제권역·성장관리권역 중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전매행위 제한 기간을 입주자로 선정된 날부터 6개월에서 소유권이전등기일까지로 연장한다. 또 수도권 외 지역의 공
- 송신용, 최두성
- 2020-09-16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