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송호수의 경관과 스릴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지만 코스가 짧아 너무 아쉽습니다." 의왕시 대표 레저시설로 꼽히며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 구축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 레솔레파크 내 '스카이레일(집라인)'이 짧은 코스 대비 비싼 요금 등으로 인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의왕 스카이레일은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2018년 4월 개장, 출발지(높이 41m의 타워)에서 도착지인 레일바이크 매표소(높이 10m)까지 총 350m거리 등 3개 라인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최고 시속은 80㎞로 아찔한 속도감을 체험하고 수도권 대표 겨울 철새 월동지로 꼽히는 왕송호수 및 일대 자연학습공원 등의 계절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2018년 개장… 코로나로 운영 타격 짧은 활강거리 대비 비싼요금 한몫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영에 큰 타격을 받았다. 2019년까지 1만26명이 집라인을 이용한 데 반해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020년에는 10분의1 수준인 1천884명으로 이용률이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이 이뤄지며 이용자가 4천867명으로 증가하기도 했지만 올 상반기까지 이용률
의왕시 공무원노동조합이 오는 3월 대통령 선거와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왕시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더 이상 형평성에 맞지 않는 투표관리관 위촉 등 지원 업무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안양·광명에 이어 의왕시에서도 현행 선거사무에 불만을 품고 있던 공무원들의 반발이 본격화된 것이다. 경기도를 넘어 전국 지자체에 이 같은 반발이 확산하고 있는 터라 불과 몇 달 앞으로 다가온 선거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안양·광명이어 의왕시 반발 본격화 "개선요구에 중앙선관위 대책 없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의왕시지부는 10일 "선거사무에 지방공무원만 유독 강제 동원되고 있으며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선거업무수당 개선 요구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그간의 관행과 정부의 입장이라고만 말하며 개선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의왕시를 포함해 상당수 지방공무원들은 대선과 국회의원 총선거, 지방선거 그리고 각종 재보궐 선거까지 투표관리관 등 선관위 지원 업무에 동참해 왔다. 그러나 수원지법은 2020년 6월 공무원들이 선관위를 상대로 한 '선거사무 일당 청구 소송'을 통해 공무원들에게 선거사무원 동원 거부 권리가 있다고 판단, 이번 반발의
민선체제 출범후 법개정 성과… 내달 8일까지 등기 마치면 '전환' '지자체 운영비 지원 의무화' 재정안정 대책 국회 법사위 대기중 경기도 체육진흥을 위해 경기도체육회가 다음 달 9일 법정법인 기관으로 재탄생한다. '정치와 체육'의 분리를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 취지를 바탕으로 경기도 등 전국 17개 시·도체육회 및 228개 시·군·구체육회는 지난해 1월15일 민간 체육회장 선거를 통해 민선 체육회 시대를 열었다. 당연직 회장으로 있던 도체육회의 수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서 민선인 이원성 회장 체제로 전환됐다. 그러나 지방체육회는 수장자리만 변경됐을 뿐 법적 지위와 예산의 안정적인 지원을 이끌어내지 못했고, 이를 보완하고자 전국 시·도체육회장협의회는 지난해 6월 별도 조직으로 '국민체육진흥법개정추진위원회'를 꾸렸다. 이 조직은 지난해 11월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2021년 6월9일 시행)를 담은 국민체육진흥법의 추가 개정을 이루는 성과를 올렸다. 현재 임의단체인 지방체육회는 법인화를 위한 창립총회를 거쳐 다음 달 8일까지 지역등기소를 통해 설립 등기를 마치면 법인단체로 전환된다. 법인단체로 바뀌면 기존 보다 확고해진 위상을 바탕으로 체육 활동을 범 지역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