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강원 명품길]쪽빛 바다·은빛 파도 길동무 삼아
가을에 걷는 길은 매우 인상적이다. 코스모스와 맨드라미가 예쁘게 핀 길을 걷노라면 마음속은 근심과 걱정까지 사라지고 위안이 된다.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는 가을길은 청량하다. 걷기 좋은 계절인 가을, 강원도에는 마음에 평안과 위안을 주는 힐링(Healing) 명품길이 있다. 올해 강원도 명품길로 선정된 동해 해파랑길과 삼척 이사부길, 양양 몽돌소리길을 소개한다. 해파랑길 부산 오륙도~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 따라 770㎞ 조성 국내 최장 걷기 여행길 동해지역 33·34코스 해안절벽·기암괴석 산재 묵호등대·논골담길까지 볼거리·먹을거리 즐비 '삼척 이사부길' 우산국 정벌 출항지 연계 조성 해돋이 포토존·비치조각공원·미술관 환상 조화 '양양 몽돌소리길' 예술작가 협업 리모델링 마쳐 조각·그림·공예·데크 페인팅…감성 작품 가득 ■해와 바다를 품은 '명품 동해 해파랑길 조성'=해와 푸른 바다를 길동무 삼아 걷는다는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을 시작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조성된 770㎞의 국내 최장 걷기 여행길이다. 50개 코스 중 동해지역 해파랑길은 일출관광지로 유명한 추암해변~전천~동해역~해안숲길~한섬해변~천곡항~고불개해변~가
- 박영창·황만진·유학렬
- 2020-10-17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