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쉼표가 필요할 때 '청년 김대건길'로 오세요." 용인시가 '청년 김대건길'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시민과 여행객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시는 올해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청년 김대건길'을 정비하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먼저 여행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인도 및 주요 도로변에 이정표와 안내판, 표지석, 관광안내판 등을 설치했다. 또 인도가 단절돼 보행이 어려웠던 묵리 일부 구간에 인도를 설치해 안전한 도보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등산로 내 노후시설 및 이정표 정비, 안내시설을 확대하고 집중호우로 유실된 등산로를 복구하는 등 여행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세심하게 신경 썼다. 특히 등산로 중간에 벤치, 전망데크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여행자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장촌1교차로 진입로 입구에 진행 중인 공중화장실 설치 공사는 이달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부 탄생 200周 정비사업 완료 이정표·안내판·표지석 등 설치 '청년 김대건길'을 찾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빼놓지 않았다. 갈림길과 편의시설 위치를 담은 상세지도를 제작해 배포하는 것은 물론 청년 김대건
용인시가 용인 할미산성의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할미산성은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할미산에 위치한 신라시대의 산성으로 6세기 중반 신라가 한강 유역 진출 과정에서 축성했으며 신라시대의 산성 축조 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인정받아 지난 2007년 경기도 기념물 제215호로 지정됐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토지매입, 발굴조사, 성벽 정비 등 할미산성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발굴조사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차례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장방형 건물지, 집수시설, 팔각형 건물지 등 산성의 위계를 보여주는 중요 유구가 출토됐다. 시는 이 유물들을 통해 할미산성이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을 위한 배후 거점 역할을 했다는 것과 동시에 고대 용인이 군사·교통의 요충지였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지난 2018년부터는 할미산성의 국가 사적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과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지난 2019년 문화재청에 할미산성의 국가 사적 지정을 신청했다. 특히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장 등 3명으로 이루어진 현지조사단은 지난 11일 할미산성을 둘러보고 국가 사적 지정 기준에 따른 문화재의 가치 평가 등 현지 조사가
"새가 외롭겠네. 왜 한마리예요? 노란색이 많네. 노란색을 좋아하나봐요? 아유…. 잘했어요." "칠보는 칠하는 게 아니에요. 살살 올려야 해요. 물기가 너무 많아도 안돼요. 그렇지요." 최근 용인의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담호수에서 29일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올들어 두번째 뚝마켓을 열었다. 문화누리 원삼이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와 용인시가 후원하는 뚝마켓엔 용인명장 1호 백암도예 마순관, 경기천년생활장인인 좌전칼의 김영환을 비롯해 도자기, 목공, 칠보, 허브, 염색, 퀼트부문 등 처인구 및 인근지역 문화예술인 50여팀이 참여했다. 뚝마켓 프로그램은 작가들이 직접 참여해 도자기 물레, 전통대장간 칼, DIY목공, 우드버닝 소품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수공예품 및 로컬푸드 판매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다. 가족들과 함께 선들선들 바람부는 호수를 한바퀴 산책하게 되면 뚝마켓을 10배로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단위든 연인이든 많은 이들은 참여, 부채에 그림을 그려보거나 칠보목걸이를 만들어보는 등 곳곳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뚝마켓에 참여한 한 작가는 "코로나
용인시는 처인구청 일대 구시가지 상권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김량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제안 검토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시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에는 민간 개발을 유도할 수 있도록 주상복합건축물을 허용하고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용적률, 기반시설 설치 등의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김량지구 20만3천179㎡는 기존 시가지 정비와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 2006년 6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다. 그러나 도시형생활주택 이외의 공동주택은 들어설 수 없어 노후 주택 정비율이 낮고 인근 역북지구 등의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면서 지역 경쟁력도 크게 떨어졌다. 이에 시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기존에는 허용하지 않았던 최고 39층 이하(평균 30층)의 주상복합건물을 허용하되 과밀개발이 되지 않도록 기존 800%까지 허용했던 용적률을 700% 이하로 낮췄다. 용적률은 공원, 도로 등의 의무부담 시설을 확보하는 경우 500% 이하를 적용하고 추가로 전면공지 확보, 전주 지중화, 개방 보행통로 확보 등에 더해 공공기여가 별도로 있으면 최대 700%까지 차등 적용된다. 또 소상공인 및 기존 상권 보호를 위해 주상복합건축물의 상가 등에는 교통유발시설, 대규모 판매시설,
장호성(65·사진) 전 단국대 총장이 학교법인 단국대학 제27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신임 장 이사장은 한양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거쳐 지난 2000년 단국대 교수로 부임한 뒤 2008년부터 2019년까지 총장을 역임했다. 장 이사장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2017~2019)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회장(2012~2018) ▲2011 하계유니버시아드(중국 선전) 한국선수단장을 역임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