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지사장·김배호)와 '강화 연미정과 월곶돈대'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형 관광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강화군과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는 앞서 아름다운 풍경과 고려의 강화 천도, 강화도 조약 등의 역사가 있는 연미정과 월곶돈대 일대를 최근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했다. 연미정과 월곶돈대 일대는 한강과 임진강이 합쳐져 서해로 흘러드는 곳으로 강화 8경 중 가장 풍경이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이번 모바일 게임형 관광콘텐츠는 관광객이 연미정과 월곶돈대 등을 찾아 휴대폰으로 참여해 미션을 완수하는 방식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도는 역사문화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이번 모바일 게임형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뒤 그 대상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강화군에 있는 전등사와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전국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은 가을 단풍여행을 즐기는 여행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관광객 밀집을 최소화하고 거리 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가족 단위로 여행할 수 있는 추천 명소다. 강화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특히, 이맘때면 전등사내 수령이 500년 넘은 은행나무의 단풍이 절정을 이뤄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템플스테이'도 가능하다. 1906년 건립된 대한성공회 온수리 한옥 성당과 온수 오일장, 벽화 골목 등은 전등사를 둘러본 뒤 찾아가면 좋다. 석모도 칠면초 군락지는 갯벌 위로 붉은 칠면초가 넓게 펼쳐져 갯벌에 단풍이 든 것 같은 장관을 이룬다. '강화 나들길 11코스 석모도 바람길' 구간에 위치한 곳으로 석모대교를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보문사로 가는 길에 붉은색을 띠는 칠면초가 황금 들판과 함께하는 모습은 가을에만 만날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뛰어난 가을 자연 풍경을 가진 강화군에서 코로나로 지친 일상을 벗어나 안전한 여행을 통해
인천 강화군은 오는 31일 오후 5시에 강화 공설운동장에서 송가인, 자이언티, 육중완 밴드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2020 제3회 강화 10월 愛 콘서트(포스터)'를 개최한다. 방송인 김태진과 이유미가 사회를 맡는 이번 공연은 DJ 춘자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내일은 미스트롯'의 송가인과 홍자, 자이언티와 육중완 밴드, 고유진 등 유명 가수의 무대가 차례로 이어진다. 다채로운 무대와 불꽃놀이, 레이저쇼도 함께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실외 4㎡당 1명으로 출입자를 제한한다. 강화군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당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연초부터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을 위로하는 치유와 화합의 장인 동시에 침체한 지역 경기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강화의 가을을 만끽하고 추억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인천 강화군은 '대룡시장 추억의 골목길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강화군은 올해 마을·시장게이트 경관조명 설치, 스토리보드 설치, 쉼터 조성, 골목길 보도블록 정비 등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은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이기도 하다. 강화군 교동면 대룡시장은 황해도 연백군 등지에서 피난 온 실향민들이 고향에 있는 시장인 '연백장'을 그대로 본 떠서 만든 골목시장이다. 골목 곳곳에 있는 이발소, 잡화점, 신발점, 약방 등은 시간이 멈춘 듯 1970년대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이번 대룡시장 추억의 골목길 만들기 사업을 비롯해 화개정원 조성공사, 화개산 전망대 건설공사 등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마무리되면 교동도는 대한민국 민통선 대표 관광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인천 강화군은 최근 내가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외포 수산·관광 거점 어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두 번째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강화군은 설명회에서 ▲외포항 종합어시장 건립 기본계획 ▲주변 관광 인프라 조성 ▲기반시설정비 계획과 사업방향·시기·방법 등을 소개하고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외포 수산·관광 거점 어항 개발사업은 석모도를 오가는 해상케이블카와 연계해 외포항 종합어시장을 건립하고, 종합어시장에서 망양돈대까지 1㎞ 규모의 해안 데크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삼별초 항몽 유허비 앞바다 워터 워크 길 조성과 외포리 어촌마을 경관 개선 등 사업도 포함된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A씨는 "이번 거점 어항 개발이 기대된다"며 "외포항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화군 관계자는 "외포 젓갈 시장 화재와 코로나19로 방문객이 대폭 감소하면서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속한 사업 착공을 위해 인천시와 계속해서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스카이워크·정원 공사 등 착공 강화군, 교동면 수익창출 기대 인천 강화군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강화군은 교동면 대표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될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을 최근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화개산 일원 20만㎡ 일대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총 2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공사를 시작으로 6월 중엔 5색 테마 화개정원 조성공사가 착공되고, 차량 5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화개산 주차장 공사도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스카이워크형 전망대는 강화의 번영과 평화를 위한 '비상'을 기본 콘셉트로 군조(郡鳥)인 저어새의 긴 부리와 눈을 형상화했다. 전망대에선 교동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연백평야, 석모도, 볼음도 등을 볼 수 있다. 5색 테마 화개정원은 교동도의 역사와 자연을 담은 정원을 기본 콘셉트으로, 관광과 체험이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된다. 직거래 판매장 등 교동 주민 수익 창출 시설도 운영된다. 강화군은 지역균형 발전과 교동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내년 화개산 관광 자원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교동면
주요관광지 40곳 담은 고품질 액자 500개 제작 무상임대… 신청 접수 인천 강화군은 지역 내 음식점과 숙박업소에 지역 주요 관광지 모습을 담은 액자를 무상으로 임대한다고 21일 밝혔다. 강화군은 이를 위해 최근 지역 내 역사 유적 40여곳의 모습이 담긴 고품질 홍보용 액자 500여개를 제작했다. 홍보용 액자엔 해당 역사 유적에 대한 설명을 접할 수 있는 QR코드도 새겨 넣었다. 강화군은 지역 내 음식점과 숙박업소가 강화지역 역사 유적지를 홍보하는 갤러리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액자를 설치하고 싶은 강화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는 오는 6월 17일까지 강화군 환경위생과에 신청하면 된다. 단 유흥시설 등 가족단위 관광객 방문에 부적합한 업소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화군은 위생등급제 인증업소, 모범음식점 등 정부 시책 참여 업소에 우선적으로 이번 홍보용 액자를 배정할 방침이다. 홍보용 액자 무상 임대 관련 더욱 자세한 사항은 강화군 환경위생과 위생팀에 문의하면 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업소는 고품질의 다양한 홍보 액자로 인테리어 개선효과를 누릴 수 있고 관광객은 강화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을
인천 강화군이 매년 가을의 길목에서 개최해 온 '강화 문화재야행'이 '한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야간관광 100선'은 침체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 추천, SK텔레콤 T맵의 야간시간대 목적지 빅데이터 등 자료수집과 매력도, 접근성, 치안·안전, 지역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2020년까지 3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강화 문화재야행'은 강화읍 원도심에 위치한 고려궁지, 성공회 강화성당, 용흥궁, 소창체험관 등을 활용한 축제다. 지난해에는 2만여명이 참여하면서 수도권 대표 야간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제3회 강화 문화재야행'은 9월 11~12일 이틀간 용흥궁 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강화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강화군의 행사와 축제가 모두 취소돼 주민과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드릴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원도심에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
소창체험관~조양방직 2.6㎞구간 프리마켓·벚꽃축제 등 행사연계 셔틀도 검암 이어 홍대입구 신설 인천 강화군은 강화읍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강화군 원도심 스토리워크' 여행 상품이 인천시 테마 여행상품 개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테마 여행상품 개발 지원 공모사업은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이루기위한 사업이다. 강화군은 3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는 소창체험관,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용흥궁, 고려궁지, 조양 방직 등 관광자원을 거점으로 강화읍 관청리와 신문리 골목 사이 사이를 걸으며 강화의 역사와 이야기를 느끼는 2.6㎞ 길이의 도보 여행 상품이다. 강화군은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검암역에서 출발하던 '원도심 스토리워크 셔틀버스 사업'을 매 주말 인천 검암역과 서울 홍대입구역 두 곳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확대 시행한다.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한 '원도심 스토리텔러(도보 해설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원도심을 찾는 관광객이 언제나 해설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확행 토요문화마당, 강화 문화재야행, 프리마켓 행사, 북문 벚꽃 축제 등 강화읍에서 개최되는 다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인 '우한 폐렴' 네 번째 평택 거주 확진자가 총 96명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지역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평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28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언론브리핑을 통해 평택 확진 환자는 지난 5일 출국,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고 20일 귀국한 후 감기 증세를 느껴 인근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차도가 없고 발열 증세와 근육통으로 재차 진료를 받은 후 관할 보건소에 신고돼 선별 진료결과 폐렴으로 확진, 26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격리 치료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확진 환자의 이동 경로 추적 결과 평택에서 환자와 접촉한 인원은 96명으로, 밀접접촉자(33명) 가운데 증세가 악화된 2명은 병원으로 이송 검사했으나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자가 격리자(33명)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이 하루 2회 이상 1대 1 유선 면접을 통해 체온 등을 체크하고 있으며, 일상접촉자(63명)들에 대해서도 발열 및 폐렴 증상 발현 여부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 평택시는 음압격리병상이 설치되어 있는 굿모닝병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