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경상국립대학교-동명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경상국립대 대학동물병원 부산분원 건립’ 사업이 지난달 31일 ‘2024년 교육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에서 승인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동물병원 건립은 경상국립대·동명대가 전국 최초로 국립·사립대학 간 초광역 협력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부산시를 포함한 3개 기관이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동물병원 건립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동명대는 대학동물병원 유치를 위해 동명대 부지를 경상국립대에 무상으로 기부채납하고 반려동물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기숙사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1월 교육부에 대학동물병원 건립 민간투자사업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번 교육부 승인 이후 연말 국회에서 2024년도 임대형 민자 사업(BTL)으로 사업비 반영과 함께 최종 결정된다. 사업 확정 시 내년 6월 착공, 2026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빠른 속도로 늘고 있으나, 800만 인구에 달하는 부·울·경 지역의 대학동물병원은 경상국립대 동물의료원 1개소에 불과해 높은 수준의 반려동물 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동물 의료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부·울·경 권역의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단편영화 ‘사르후 전투’의 조회 수가 지난달 28일자로 1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립박물관 최초 사례다. 이와 함께 채널 구독자는 3만명을 돌파하고 콘텐츠 화력조선의 총 조회 수는 520만을 넘어섰다. 화력조선 콘텐츠 최초 공개 후 2년 여 만의 성과다. 화력조선은 2020·2021년 시즌 1·2에서 승리의 역사와 화약무기 발전사를 다룬 데 이어 2022년 시즌 3에서는 그 동안 외면 받았던 패배의 역사인 사르후 전투(1619)와 병자호란(1636)을 재조명했다. 또한 관련 영화(한산) 리뷰 등 콘텐츠의 다양화를 꾀했다. 그동안 화력조선 콘텐츠는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조선시대 화약무기와 관련된 전쟁사를 명확한 데이터와 다채로운 시각효과로 소개해 왔다. 또한 ‘박물관스러운’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다채로운 영상구성과 트렌디한 제목 및 문구를 활용해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시즌3 역시 단편영화 제작, 영화 리뷰 등 기존 박물관 영상의 틀을 깨고, 다양한 시도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립진주박물관 장상훈 관장은 “화력조선 시즌3로 높은 수준의 고증과 영상 연출에 대한 수요를
진주시를 대표하는 국제음악축제인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이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진주시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은 코로나 시기에도 온오프라인으로 열렸으며 올해는 메인 스테이지와 재즈위크, 마스터클래스, 재즈마켓 등 그동안의 성과를 축적한 화려한 라인업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2진주국제재즈페스티벌 최종 라인업에는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인 나윤선과 한국 음악계 레전드 최백호, 세르비아 Naked밴드, 이탈리아 Jazz Lag밴드, 알리, 포맨스피아노가 있다. 2019년에 폭발적인 반응으로 많은 시민들이 다시 보고싶어하는 아티스트 1순위인 나윤선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해외 바쁜 스케줄에도 JJF팬들을 만나러 온다. 한국 음악계의 레전드 최백호는 2020년 온라인 무대가 아쉬워 이번에는 짙은 소울의 명품 보컬인 알리와 대규모 재즈 세션이 출연하고, 재즈 피아노계 4명의 별들이 재즈의 모든 것을 보여주러 진주로 온다. 해외 아티스트에는 세르비아 대표 재즈 밴드인 Naked가 첫 내한 공연으로 자유, 희망, 사랑을 주제로 동유럽 전통과 도시적인 감각이 크로스오버된 음악을 선보이고, 이탈리아 4인조 Ja
진주시에 연중 활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구축된다. 시는 진주성 및 유등축제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진주시(가칭)’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참여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2022 지역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속 조치다. 이번 협약에는 진주시와 운영기관인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콘텐츠 전문기업 2곳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첨단기술 기반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진주시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메타버스 진주시(가칭)’를 통해 유등축제 장소인 진주성과 촉석루를 비롯한 진주성 내의 다양한 문화재를 메타버스 공간에 3D 형태로 재현하고, 디지털 도슨트, 하모 캐릭터 도우미, 나만의 유등 띄우기 등 독특한 콘텐츠를 탑재해 사용자가 흥미롭게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경관과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지닌 도시의 특징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환경에서 홍보하고, 유등축제를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메타버스 플랫폼은 내년 2월까지 개발할 예정이며, 축제기간뿐만 아니라 연중 활용될 예정이다. 강
여름 휴가를 꼭 멀리 떠나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여름에는 이동거리가 늘어나는 만큼 피로감도 배로 늘어난다. 이런저런 걱정을 접어둘 수 있는 도심 속 공원 물놀이장! 진주시는 지난 7월 1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8월 28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 문화 정착을 위해 시설 규모에 따라 수용인원 제한, 수경시설 내외에서 올바른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정기적인 수질관리, 안전요원 배치 등 보건안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 진주 속 공원 물놀이장, 공원별 물놀이장을 소개한다. △역대급 규모! 물초울공원 물놀이장 진주성과 성벽으로 돼 있는 웅장한 물놀이대가 시선을 단숨에 빼앗는다. 그 뿐만 아니라 나룻배 모형으로 돼 있는 놀이대 위로 올라가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 대형 워터파크 부럽지 않다. 조합놀이대도 큼직, 휴식공간도 넓은 여기는 물초울공원 물놀이장, 진주시 충무공동 183 일대에 물놀이장과 모험놀이터가 약 1만㎡의 규모로 조성돼 있다. 물놀이장 매회 수용인원은 276명인데 이 많은 인원이 함께해도 서로 부딪힐 일이 없다. 날이 어둑해져 물놀이를 못하게 되더라도 실망은 이르다. 100㎡ 규모! 높이 40m까지 솟아
진주시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소망등 달기’ 신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신청 받은‘소망등’은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최 기간 동안 남강둔치 일원에 소망등 터널로 전시된다. 소망등 달기는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독창적인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지킨 7만 민·관·군의 충절의 혼을 달래고 그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소망등을 달아 진주성 전투역사의 현장을 환하게 밝힌 것에서 유래했다.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해 저마다의 소망을 담아 축제장에 소망등을 설치함으로써 스스로 축제의 주인공이 되고, 소망등으로 빛나는 터널을 통과하며 감동을 느낄 수 있어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중요한 콘텐츠로 자리 잡아 왔다. 소망등은 1개당 1만원이며, 오는 11일까지 진주시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실시계획인가 조기 완료 ‘정상 추진’ 부지 조성 공사 등 2025년 완공 예정 오랜시간 표류해 오던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 사업이 드디어 내달 첫 삽을 뜨게 된다. 진주시는 서부경남KTX(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등의 여건 변화로 대한민국 남중부의 100만 생활권 교통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진주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이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보다 실시계획인가가 1년 정도 조기 완료돼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여객자동차터미널 도시개발사업은 2017년 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경남도에 신청돼 2018년 12월까지 관련 부서(기관) 협의 및 보완 사항을 이행하고,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9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고시됐다. 2020년 1월부터 보상계획 열람 공고 후 사유지 보상을 완료해 2020년 10월 시행자 지정 및 2022년 2월 실시계획인가가 완료됐다. 실시계획인가 조건인 지방건설기술심의 완료 후 오는 6월 중에 부지 조성에 착공할 예정이다.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터미널 건축물 신축 등 전체 공사를 완
6·1 지방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각 지역의 후보들은 선거판을 뒤흔들 이슈들을 선점하기 위해 연일 다양한 정책과 공약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이에 경남신문은 도내 18개 시군 중 쟁점이 되고 있는 10개 시·군을 선정해 후보자들에게 묻는 시간을 가집니다. 지역은 진주시·사천시(17일), 창원시·김해시(18일), 양산시·창녕군(19일), 거제시·하동군(20일), 통영시·남해군(23일) 순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진주시는 최근 서부경남 KTX 개통으로 인한 ‘빨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부정적인 의견과 함께 지역발전 연계 대책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오랜기간 표류하고 있는 ‘진주 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은 시민들이 공통으로 궁금해하는 사안이다. 더불어 창원 특례시 승격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두되기 시작한 ‘도청 이전’ 문제도 지역에서는 큰 이슈가 되고 있다. KTX 개통 땐 11조4000억 생산효과 ‘패싱 현상’ 인한 경제 위축 우려도 ◇ KTX 개통에 따른 빨대 효과 우려, 지역 발전 연계 대책= 서부경남KTX는 2027년까지 김천~진주~통영~거제 간 178㎞ 구간에 4조8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KTX
진주지역 명물로 떠오른 월아산 자연휴양림이 15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진주시 진성면 소재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집 4동, 콘도형 산림휴양관 1동, 글램핑 8동 및 야영데크 5개소 등의 시설로 구성돼 있다. 또한 잔디광장과 월아산 계곡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설치해 야외 활동과 함께 주변 경관을 조망하며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전국 자연휴양림 소개 사이트인 ‘숲나들e’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지난 11일 기준 15일부터 5월 16일까지 객실 85%(주말 100%, 주중 75%)의 예약률을 보였다. 예약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에 ‘숲나들e’에서 가능하며, 5월부터는 매월 1일부터 5일까지 진주시민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우선 예약도 시작한다. 우선 예약은 진주시민 대상 숲속의집 2동, 산림휴양관 4실, 글램핑 2동이며, 장애인 대상은 장애인 편익시설이 설치된 산림휴양관 2실이다.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경남진주혁신도시와 문산IC, 진성IC, 진마대로(국도 2호선) 등을 통한 접근성이 좋아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쉽게 방문해 일상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자연휴양림을 품고 있는 월아산 숲속의 진주에서 목
‘지역균형발전’은 이 시대의 화두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또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다. 대통령직인수위(이하 인수위)에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병준) 분과를 설치한 것만 봐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굳은 의지를 가늠할 수 있다. 인수위는 새정부 국정과제 선정 작업과 우선순위 선정 등 분주하다. 지역균형특위 또한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별 7대 공약 추진계획수립을 위해 관련 부처와의 협의가 한창이다. 진주시는 지역 현안의 국정과제 채택을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신종우 부시장이 인수위를 찾아 서일준 인수위 행정실장과 인수위에 파견된 중앙부처 인사들을 만나 ‘진주시 건의사업’을 전달하고 지역 현안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진주시의 행보는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9월 윤석열 당선인이 진주시를 방문했을 때부터 지역 현안이 후보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윤 당선인의 대표 공약으로 ‘서부경남 우주항공청 설립’을 이끌어 냈다. 지난 2월 진주 유세에서도 윤석열 당선인은 ‘서부경남 우주항공청 설립’을 비롯한 서부경남 발전을 약속하기도 했다. 진주시가 인수위에 건의한 지역 현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