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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강원특별법 23일 국회 상임위 상정…4월 통과 힘 받는다

강원특별법 개정 지원 요청에 국회 ‘23일 행안위 상정’
김기현 대표·이철규 사무총장·장제원 행안위원장 약속
민주당도 강원특별자치도 국회포럼서 지원 의지 밝혀

 

여야가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을 오는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합의했다. 국민의힘 새 지도부는 물론 더불어민주당도 강원특별자치도의 특례를 담은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 개정안’ 지원을 약속하며 ‘4월 통과’에 힘을 받게될 전망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13일 국회를 방문,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철규 사무총장, 장제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등을 차례로 면담, 이같은 약속을 이끌어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의 면담에는 수석대변인인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강원도당위원장과 노용호(비례·춘천갑당협위원장)국회의원도 함께 자리해 힘을 실었다. 김기현 대표는 김진태 지사에게 “당연히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을 통과시켜야한다”고 긍정적으로 화답하면서 여당 차원의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이날 김 지사와의 면담 이후 국회에서 강원일보사 주관으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릴레이 국회포럼에 참석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여야가 한 뜻이며 강원도당의 당원이라는 생각으로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장제원 위원장은 “당장 오늘 열리는 전체회의에 상정시키자”며 전문위원실에 즉각 문의했다. 업무보고 등 이날 행안위 전체회의에 예정된 일정이 있어서 반영되지는 못했지만 장 위원장은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만희,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 등을 불러모아 23일 전체회의 및 소위원회까지 바로 상정시키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허영(춘천 갑) 국회의원은 “행안위 야당간사에게 직접 강원특별법 통과를 두번이나 강조했다. 23일 행안위 전체회의에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상정될 것이라 예상한다. 빨리 상정돼 본격적인 법안 심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제주 서귀포)국회의원도 강원일보사 주관 강원특별자치도 릴레이 국회포럼에 참석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해 중앙정부의 권한을 넘겨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별자치도를 통해 전국 풍성해지고 강원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국회 방문 이후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찾아 강원특별법 통과를 위한 행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당부했다.

김진태 지사는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되지 않고 밀려있는 법안이 1,800여건"이라며 “장제원 행안위원장과 여야간사님들이 법안 상정을 이달내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눈물이 날 정도다. 이제 상정되면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까지 넘어야 할 산들이 남아있다. 6월 출범까지 중간에 삐끗했다간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면서 여야의 협치가 간절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