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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GTX 춘천 연장 6월 판가름…원주 연장은 미뤄질 가능성

국토부, 연구용역 6월 완료…GTX-B 춘천 연장 검토 중
춘천 연장시 사업비 340억원 불과해 경제·정책성 높아
GTX-A 원주 연장은 빠져, 대신 GTX-D 원주 연결 가능성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의 춘천 연장이 오는 6월께 판가름 날 전망이다. GTX 춘천 연장은 국토교통부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지만 원주권 연장은 좀 더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진행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에 GTX-B 춘천 연장계획이 포함돼 타당성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 이번 용역은 GTX 연장계획, 신규 노선 확충 계획을 종합 분석하는 작업으로 을 6월께 완료된다.

 

GTX-B 춘천 연장 가능성이 큰 이유는 이 구간이 기존 경춘선 구간을 활용, 남양주 마석~춘천(55.7㎞)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소요 예산이 340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경제성과 정책적 당위성 등을 모두 충족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인천대~용산~서울역~청량리~상봉~마석~춘천을 고속으로 직결, 기존 ITX에 비해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인 허영(춘천갑) 의원은 “GTX-B를 경기 마석에서 춘천까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사전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며 최근 민간투자사업구간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는 등 순조롭게 추진 되고 있다”면서 “6월 춘천 연장에 대한 최종적인 결정이 나올 때까지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서 방심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GTX-B는 내년 상반기 재정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 파주~동탄을 가로지르는 GTX-A의 원주 연장의 경우 이번 용역에서 제외돼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대신 인천국제공항에서 부천을 지나 여주까지 연결 가능성이 있는 GTX-D의 원주 연장을 검토 중이다. 다만 GTX-D는 노선을 비롯해 사업 계획 등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원주권 연장 여부 결정까지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GTX의 춘천, 원주 연장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