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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부유하는 기억에서 찾은 풍경

진주 현장에이라운드 ‘이순행 드로잉’展
회화 20점·이미지 15점 31일까지 전시

 

 

이순행 작가 초대기획전이 진주 ‘예술중심 현장’ 1층 갤러리 ‘현장에이라운드’에서 열리고 있다.

기획전 ‘이순행 드로잉’은 작가의 다섯 번째 개인전으로 회화 작품 20점, 디지털 이미지 작품 15점 등으로 꾸렸다.

 

부산에서 작업을 하던 그는 2021년 진주로 이주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작가는 기억과 풍경, 부유하는 이미지들을 그림과 사진 이미지로 만들어내는데, 포지티브와 네거티브를 넘나드는 작품들로 기억과 기억을 반복하는 몸, 그리고 실존을 탐구하고 그 탐구를 바탕으로 메시지를 던진다.

 

그는 작가노트에서 “어떤 것은 포지티브 이고 어떤 것은 네거티브다. 포지티브를 그릴 때는 기억보다 감정이 우선됨을 느낀다. 네거티브를 그릴 때는 내가 뭘 그리는지 망각하게 되고 단순히 명암 데이터에만 의존하게 된다. 네거티브가 포지티브로 돌아올 때 나는 결국 다른 풍경을 맞게 된다”고 밝혔다.

 

이순행 작가는 사진과 회화를 매체로 작업하는 작가로, 부산과 서울 등지에서 다수의 회화와 사진 기획전, 단체전에 참가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다.

 

2014년부터는 도시재생과 지역 취약계층의 문화 활동 참여 유도에 관심을 갖고 부산시 해운대구 취약계층 어린이, 흡연 청소년, 정신장애인들과 함께하는 각각의 사진 촬영 및 전시 프로그램 ‘어떤 사진’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2017년에는 부산시 해운대구 인문학골목길 조성사업 ‘무지개를 찾아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문의 ☏746-7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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