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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세계적인 팝스타의 찬란한 모습을 만나다⋯채소밭 작가 개인전

오는 20일까지 전북도청 1층에서 7번째 개인전 열어
"누구든지 반드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내용 전해

 

채소밭 작가 개인전‘Kings never die’가 오는 20일까지 전북도청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BTS, 블랙핑크, 아델, 레이디 가가, 에미넴 등 세계적인 팝스타를 그린 28개의 작품, 라라랜드 남녀 주인공의 춤추는 모습 등 다채로운 인물화 13점이 선보인다. 또한 오로라가 흐르는 밤하늘에 별빛이 흘러내리는 모습을 각각의 컬러의 길고 짧은 막대기 등으로 표현한 7개의 작품 등 총 48점을 쉐잎아트라는 독특한 작품 세계도 만날 수 있다.

 

그는 지난 2020년까지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퇴근 후 여가시간에 독학으로 수천 장의 그림을 그리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채소밭 작가는 ‘본인이 가장 잘하는 것’인 쉽게 아이디어를 내고 칼로 파내어 어떠한 형태나 틀을 구현하는 쉐잎아트 기법으로 캔버스를 채웠다.

 

 

그의 작품은 주제마다 느낌이 달라 진한 선만으로, 수백 송이 장미로, 글자로, 밤하늘에 흘러내리는 별빛을 닮은 긴 막대기 등으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

 

채소밭 작가가 새롭게 걸어가는 길이 아직 진행형이지만 그는 본인이 평범한 직장인에서 ‘미술작가’가 되는 과정을 통해 누구든지 무엇인가를 해보면 반드시 어떤 형태로든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근무했던 전북도청의 직원이 아닌 작가로서, 작품으로서 그가 알고 지냈던 동료들을 만나는 것에 깊은 소회의 감정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