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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새영화]13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2’ … 역대 1위 전작 흥행기록 깰까

이번 주 극장에는 판도라의 바다, 새로운 세계 안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액션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이 담긴 ‘아바타:물의 길’, 대한민국 독립투사의 삶을 조명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영웅’이 기다리고 있다. 여기에 샹송의 여왕의 삶을 조명하며 잊지 못할 영화로 등극한 ‘라비앙로즈’까지 세 편을 소개한다.

 

아바타:물의 길

 

'판도라의 바다' 새로운 세계

1편 주인공 정착기 그려

다시 침략하는 인간에 맞서

 

■아바타:물의 길=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전편 ‘아바타’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판도라의 바다, 새로운 세계를 선보인다. 푸른 바다가 펼쳐지고, 익룡을 타고 날아다니는 사람들.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판도라 행성에 정착한 ‘제이크 설리’.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네이트리’. 판도라의 바다에서 행복하고 안전한 시간을 보낸 ‘제이크 설리’의 앞에 나타난 아름다운 ‘네이트리’는 그에게 판도라 바다만의 규칙을 가르치고, 함께 배우며, 각별한 사이가 돼 간다. 녹아들기 위한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이내 성공하고 가족이 된 ‘제이크 설리’. 하지만 완벽히 이 세계에 적응하기란 쉽지 않다. 서로가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고 사랑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역사를 새로 쓸 단 하나의 영화. 위협에서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 끝에서 우리는 서로를 위해 희생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를 지켜내기 위해 멈추지 않고 달린다. 설령 그 끝에 죽음이 있더라도 멈추지 않고 싸우는 이들의 모습이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192분. 12세 관람가.

 

 

라비앙로즈

 

샹송의 여왕 '에디트 피아프'

장밋빛 인생 2007년 작 재개봉

슬프도록 아름다운 감동 실화

 

■라비앙로즈=샹송의 여왕 ‘에디트 피아프’의 장밋빛 인생을 조명한 타임리스 마스터피스 ‘라비앙로즈(사진)’가 리마스터링 재개봉한다. 천상의 목소리 ‘에디트 피아프’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감동 실화를 담은 영화. 거리에서 태어나 프랑스 국민 샹송 가수가 되기까지 그녀가 겪은 힘듦이 영화 장면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 ‘장밋빛 인생’, ‘사랑의 찬가’, ‘빠담빠담’, ‘아무것도 후회하지 않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가수인 그녀. 하지만 2번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그녀를 스쳐 간 수많은 사랑과 실패, 잇따른 교통사고와 술과 마약에 의지한 채 마지막을 보낸 그의 삶은 그 어떤 영화보다 영화 같았고, 그 어떤 삶보다 드라마틱했다. 노래와 사랑만이 인생의 전부였던 그녀의 슬프도록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애틋함만이 자리한다. 자신의 불우한 기억을 오직 노래 하나로 견딘 그녀의 인생은 지나치게 특별했으며 지나치게 아팠다. 평생 잊지 못할 최고의 명작을 만나본다. 140분. 12세 관람가.

 

 

 영웅

 

고향 떠나 온 의병대장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 저격 이야기

누가 죄인이고 누가 영웅인가

 

■영웅=어머니 ‘조마리아’(나문희)와 가족들을 남겨둔 채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정성화). 동지들과 함께 네 번째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동맹으로 조국 독립의 결의를 다진 안중근은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3년 내에 처단하지 못하면 자결하자는 피의 맹세를 한다. 안중근은 오랜 동지 ‘우덕순’(조재윤), 명사수 ‘조도선’(배정남), 독립군 막내 ‘유동하’(이현우),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박진주)와 함께 거사를 준비해나간다. 한편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 적진 한복판에서 목숨을 걸고 정보를 수집하던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김고은)는 이토 히로부미가 곧 러시아와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을 찾는다는 일급 기밀을 다급히 이들에게 전한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그날.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은 하얼빈역에 도착한 이토 히로부미를 향해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현장에서 체포된 그는 전쟁 포로가 아닌 살인의 죄목으로, 조선이 아닌 일본 법정에 서게 된다. 누가 죄인이고 누가 영웅인가. 주저 없이 자신들을 희생해 온 독립 투사들의 그때 그 이야기가 펼쳐진다. 120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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