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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제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오늘 1300만 돌파…연간 역대 최대 전망

지난 5일까지 제주 관광객 총 1306만97명…내국인 광광객 1298만6257명
오는 20일 전후 역대 최대 1356만명을 돌파 가능성…증가 폭 감소 예상도

 

 올해 들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이 오늘(6일) 1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이 연간 역대 최고인 1356만명을 넘어 1400만명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잠정 집계한 관광객입도현황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모두 1306만97명을 나타나는 등 1300만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은 1298만6257명, 외국인 관광객은 7만3840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에 비해 내국인 관광객은 17.4%, 외국인 관광객은 63.4% 증가했다.

특히 내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2019년 연간 총 1356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들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 1일 3만6149명, 2일 3만5942명, 3일 3만3544명, 4일 3만4309명, 5일 3만3309 등 17만3253명이다. 일일 평균 3만4651명으로, 하루에 3만5000명 안팎이 방문하고 있다.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6일 중에 내국인 관광객이 1300만명을 돌파하고, 오는 20일을 전후해 역대 최대인 1356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내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고를 넘어 140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19 사태가 상당히 완화됐고, 해외 관광시장이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완전히 풀리지는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제주를 방문하는 내국인 관광객이 뚜렷하게 줄어들고 있다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해외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는데다 경기 침체, 물가 인상, 금리 인상 등이 여행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11월 한 달 동안 제주를 방문 내국인 관광객은 114만1311명으로, 하루 평균 3만8044명에 달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3만5000명 안팎으로 줄었다.

또한 외국인 관광시장이 이제 다시 시작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의 제주관광시장 예측도 쉽지 않다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올해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해외 관광시장과 국내외 경기, 물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할 수 있어 앞으로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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