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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고성기 ‘이제 다리를 놓을 시간’ 올해의 제주문학

제주문인협회, 제22회 제주문학상 수상자 발표

제28회 신인문학상에 양영숙, 박윤진, 성미연 선정

 

제주문인협회(회장 박재형)는 제22회 제주문학상 수상자로 고성기 시조시인을 선정하고 고 시인의 작품집 ‘이제 다리를 놓을 시간’을 올해의 제주문학상 수상작품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제 다리를 놓을 시간’은 제1부 나에게 섬은, 제2부 다리를 놓을 시간, 제3부 누구를 닮아야 할까, 제4부 비울 게 남은 새까만 가슴, 제5부 내 삶은 문장부호로 구성됐다.

심사위원(위원장 양전형)들은 “숙명처럼 살아온 섬 제주의 지역적 정서와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이 시적 사유로 발현됐으며, 생에 대한 고찰을 통해 원숙한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폭넓은 시 세계를 확장하기 위해 끊임없는 창작을 통해 제주문단을 빛내고 있다”고 평했다.

아울러 제주문인협회는 제28회 제주신인문학상 동시부문에 양영숙 작가의 ‘삐딱한 화살나무’를, 소설부문에 박윤진 작가의 ‘교양수업’, 그리고 희곡부문에 성미연 작가의 ‘이주’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1일 오후 5시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