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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올 여름 동해안 해수욕장 683만명 몰렸다

지난해보다 37.4% 증가…노마스크 영향
고성 191만여명 최다, 강릉, 동해, 속초순
야간개장한 경포·속초해수욕장 1·2위 올라

 

 

올해 강원도내 동해안 해수욕장에 683만명의 피서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올 여름 개장한 동해한 83개 해수욕장 중 80개가 21일 폐장하면서 분석한 해수욕장 방문객 수는 683만7,2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497만4,951명)보다 37.4% 늘어난 수치이다.

올 여름 해수욕장 피서객 증가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심콜을 통한 사전 예약자만 입장할 수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3년 만에 노마스크로 운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시·군별로는 고성군 해수욕장 방문객 수가 191만2,523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릉시가 151만1,102명, 동해시(88만5,538명), 속초시(88만2,548명), 양양군(79만498명), 삼척시(70만1,643명) 순이었다. 속초지역 해수욕장 3곳은 28일까지 운영된다.

 

동해안 해수욕장 중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은 경포해수욕장으로 102만여명이 찾았으며 속초해수욕장이 84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두 해수욕장은 밤 9시까지 야간 개장을 했던 곳이다. 또 양양 낙산(44만여명), 삼척해수욕장(42만여명), 고성 아야진(38만여명), 동해 망상(36만여명), 고성 송지호(33만여명), 고성 삼포(29만여명) , 동해 추암(28만여명), 강릉 주문진(24만여명) 순으로 관광객이 찾았다.

최성균 도환동해본부장은 “궂은 날씨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집중되진 않았으나 관계기관의 협조로 관광객들이 비교적 안전하게 동해안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었다”며 “해수욕장 폐장 후 약 2주간을 안전사고 취약기간으로 정하고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영재기자 yj5000@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