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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광주문예회관, 올 하반기 광주시립예술단 프로그램 공개

임윤찬 광주시향 협연…발레단 ‘돈키호테’
합창단 ‘요들송 합창음악’, 오페라단 ‘카르멘’ 선보여
극단 ‘한여름밤의 꿈’…창극단 ‘망월, 달빛의 노래’
소년소녀합창단, 영어오페라 ‘피노키오’ 갈라콘서트

 

발레 ‘호두까기 인형’, 연극 ‘한 여름밤의 꿈’, 오페라 ‘투란도트’, 피아니스트 임윤찬 협연공연….

올 하반기 광주시립교향악단 등 8개 광주시립예술단체들이 다양하면서도 한층 격조 높은 공연들로 시민들과 만난다.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하경완·이하 문예회관)은 최근 광주시립예술단 2022 하반기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먼저 광주시립교향악단(지휘자 홍석원)은 실내악 시리즈 Ⅱ‘Quartett in G minor’(31일 유·스퀘어 금호아트홀)로 하반기를 시작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리고 ‘현악 4중주’, 모차르트 ‘피아노 4중주’를 선보이며 특별하게 광주시향 홍석원 예술감독이 피아노 연주자로 함께 한다.
 

다음 공연은 전남대 개교 70주년 기념 야외콘서트다. 오는 9월 5일 전남대 5·18광장에서 진행되며 바이올리니스트 이헤경, 바리톤 김주택이 협연자로 함께한다. 비제 ‘카르멘 서곡’,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8번’ 등을 연주한다.

이어 선보이는 정기연주회 ‘prelude’는 오는 9월 17일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협연자로 나선다.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드뷔시 ‘목신의 오후 전주곡’, 리스트 ‘전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주목되는 공연은 올해 반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함께하는 정기연주회 ‘베토벤: 윤이상’이다. 오는 10월 6일 전남대 민주마루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황제’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이밖에 사무엘 바버 ‘현을 위한 아다지오’, 윤이상 ‘광주여 영원히’를 연주한다.
 

이어 10월 20일 북구문화센터에서 오티움 콘서트 ‘Schumann’s’, 정기연주회 ‘Romantic’(11월 1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오티움 콘서트 ‘Mythos’(12월 8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 공연이 펼쳐지며 올해 마지막 공연 ‘Symphonic Party’(12월 23일 빛고을시민문화관)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협연자로 올라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라흐마니노프 ‘교향적 무곡’을 들려준다.

발레단(예술감독 박경숙)은 명작 발레 공연으로 시민들 곁을 찾아간다. 10월 7~9일 ACC 예술극장 극장1에서 ‘돈키호테’를 선보인다.

시립발레단은 5년 만에 최고의 희극발레 ‘돈키호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슈투트가르트 부예술 감독이자 세계적인 안무가 크리스토프 노보그로츠키가 재안무를 맡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어 12월 20~25일에는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한다. 김용걸 안무가만의 매력적인 네오클래식 안무 동작들과 미디어아트를 곁들인 작품이다. 올해는 플라잉 연출 등을 강조해 크리스마스 시즌 풍성한 동화발레를 선보인다. ‘호두까기 인형’은 달빛동맹 초청공연으로 연말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초청공연을 갖는다.

합창단(지휘자 김인재)은 야외공연과 색다른 합창공연을 시도한다. 오는 8월 23일 북구문화센터에서 ‘요들송과 함께하는 합창음악’ 무대는 광주엔시안요델클럽이 출연해 흥겨운 요들송과 스위스 민속악기를 연주한다. 9월 1일과 3일은 ‘가을 길목에서 떠나는 합창여행’을 주제로 대중에게 익숙한 명곡들과 라이브 재주연주로 가을밤 낭만을 선사한다.

 

 

‘가을 저편’(10월12일·빛고을시민문화관)에는 테너 윤병길과 빛고을 댄서스의 협연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사한다. ‘한국교성곡 달의 춤·아! 대한민국’공연은 탁계석의 시에 우효원이 곡을 붙인 ‘달의 춤’ 등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들과 함께 풀어낸 창작 칸타타다. 감성 소리꾼 고영렬이 협연자로 나선다.

광주시립창극단(예술감독 김규형)은 창작창극 ‘망월, 달빛의 노래’(11월 11~12일·빛고을시민문화관)를 공연한다. 5·18민주화운동으로 인해 아들, 아빠를 잃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송년 국악한마당’(광주공연마루)은 올해 선보인 작품들 중 대표 작품만을 엄선해 공연한다. 판소리, 창극, 무용, 타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국악관현악단(지휘자 한상일)은 ‘환경음악회: 초록빛 생기’를 오는 9월 15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공연한다. 환경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에는 국민소리꾼 장사익이 출연해 환경과 관련된 곡을 들려준다. ‘송년음악회: 개세지개’(12월 15일 빛고을문화관)에는 전국의 국악 명인과 명창들을 초청해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특별한 공연을 선사한다.

소년소녀합창단(지휘자 박주현)은 영어오페라 시리즈Ⅰ ‘피노키오’(10월 9일·광산문화예술회관)를 갈라 콘서트로 선보인다. 영어 오페라를 친근한 동화 ‘피노키오’를 주제 삼아 현대적인 리듬의 오페라 곡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12월 2~3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영어오페라 시리즈Ⅰ ‘피노키오’ 전막 공연을 선사한다.

광주시립극단은 제 19회 정기공연 ‘한여름 밤의 꿈’ 공연을 선보인다. 9월 15~17일, 22~24일 쌍암공원 야외무대에서 셰익스피어의 대표 낭만희극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광주시립오페라단은 올해 하반기 첫 공연으로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8월 13~14일, ACC예술극장 극장2)을 선보인다. 11월 26~27일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1에서 월드 클래식 오페라 시리즈Ⅱ로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를 공연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마에스트로 지휘자 ‘금난새’의 지휘와 친절한 해설로 만나는 오페라 공연으로 2022년을 마무리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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