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인천 계양구청장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윤환 후보가 국민의힘 이병택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 계양구청장 여론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윤, 계양갑 6.2%p差 1.7%p 더 벌려
30·40·50대 '윤' 60대이상 '이' 압도
응답자 중 76.2% '지지후보에 투표'
차기 구청장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물음에는 민주당 윤환 후보가 45.3%로, 38.2%의 이병택 후보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정의당 박인숙 후보는 4.8%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7.1%, '잘 모름/무응답'은 4.6%였다.
지역별로 보면 계양구갑(효성1·2동, 작전1·2동, 작전서운동)에서는 민주당 윤환 후보가 44.2%를 기록해 국민의힘 이병택 후보(38.0%)보다 6.2%p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계양구을(계산1~4동, 계양1~3동)에선 윤환 후보가 46.3%, 이병택 후보가 38.4%로 양 후보 간 격차(7.9%p)가 조금 더 벌어졌다. 박인숙 후보는 계양구갑에서 4.1%, 계양구을에서 5.4%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윤환 후보가 30대 22.2%p, 40대 31.0%p, 50대에서 22.6%p의 우위를 보였다. 이병택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57.8%로, 33.0%의 윤환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만 18세 이상 20대에서는 윤환 후보가 38.9%, 이병택 후보가 37.9%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이병택 후보가 45.3%로 윤환 후보(39.4%)를 오차 범위 내에서 앞섰다. 반면 여성은 윤환 후보가 51.2%로, 31.2%를 기록한 이병택 후보보다 20.0%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선 윤환 후보가 46.4%, 이병택 후보가 40.6%를 기록했으며 박인숙 후보는 5.2%였다. '없다'는 응답은 2.2%, '잘 모름/무응답'은 5.7%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변경 의사를 묻자 응답자 76.2%는 '지지하고 있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했다. → 관련기사 3면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인천 계양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해 무선전화 ARS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이며, 응답률은 5.7%다. 2022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