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경인일보) DMZ국제다큐영화제 '독 스쿨' 신작 6편 공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의 교육 콘텐츠 '독 스쿨(Doc School)'의 신규 작품 6편이 공개됐다.

'독 스쿨'은 무료로 제공하는 단편 다큐멘터리를 시청하고 각 작품의 주제를 바탕으로 개발된 교육 활동지로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일선 학교의 교사들이 개발한 활동지에는 다큐멘터리에 대한 감상평과 퀴즈뿐 아니라 관련 뉴스를 통한 시사점까지 교육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DMZ Docs 관계자는 "독 스쿨은 다큐멘터리의 교육적 가치에 주목하고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매년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반영할 수 있는 주제를 담은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 역시 난민, 인권, 진로, 평화 등 다양한 키워드를 담았다. 김정근 감독의 'Nowhere man'은 수니파와 시아파의 갈등, 탈레반 무장 투쟁 등으로 얼룩진 파키스탄에서 탈출해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난민 A와의 만남을 기록했다.

노버트 코트만과 데니스 스타우퍼 감독의 '디지털 이민자'는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교육 받는 노인들의 어려움을 통해 급속한 기술 발달에 얼마나 빨리 적응할 수 있는지 반문한다.

서민원 감독의 '태권도 통일을 꿈꾸다'는 2017년 한반도에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던 시기, 북한의 태권 시범단을 이끌고 온 공로자인 정우진 사범과 조지 비탈리 ITK 대변인을 통해 분단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해결책을 엿본다.

이 밖에도 박마리솔 감독의 '어떤 사람들', 허윤 감독의 '엄마의 상자', 사진영 감독의 '할아버지에 대하여' 등 20분 안팎의 짧고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만날 수 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독 스쿨의 작품은 DMZ Docs 홈페이지와 다큐멘터리 OTT 'VoDA'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기존에 공개된 18편의 콘텐츠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