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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김은혜 "이재명 영향력 기대, 동적동"… 김동연 "윤석열 GTX 공약 파기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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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네거티브' 공방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네거티브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동적동, 김동연의 적은 김동연이다"라고 표현하며 후보의 정체성을 뒤흔들었다. '동적동'은 조국 전 장관 사퇴 당시 '조적조'(조국의 적은 조국이다)라는 신조어를 빗댄 말이다.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경기도 공약 파기 책임이 김은혜 후보에게 있다며 맹공을 퍼붓고, 김은혜 후보의 배우자 이력까지 문제 삼았다. 

 

김은혜 '대장동' 말바꾸기 비판
김동연 "교통문제 해결 눈 감아"


김은혜 후보는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지난 9일 토론회에서 김동연 후보에게 대선 때는 대장동을 거대 투기라 표현하고 도지사 경선 때는 치적이라고 말해 무엇이 진짜냐고 물으니, '둘 다 저입니다'라고 답했다"며 "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전 도지사의 영향력만을 기대하다 보니. 말을 자주 바꾸고 있는 상황"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김동연 후보는 대선 때 이재명 전 도지사의 기본소득을 강하게 비판했는데, 지금은 계승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본인의 말을 본인이 부정해야 해 '동적동, 김동연의 적은 김동연'인 상황에 처했다"고 비판했다.

"金 남편 美 방산업체 이익 대변"
김동연측 논평에 명예훼손 고발


같은 날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GTX 공약을 비롯한 경기도 공약을 파기했다 비판하며 김은혜 후보까지 견제에 나섰다.

김동연 후보는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는 GTX 공약을 파기하고 우리 경기도민의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에 눈을 감았다"면서 "GTX-A, B, C 연장과 D, E, F 신설에 대해서 대선 때와는 다른 공약 파괴 모습을 보여 민주당 도지사, 시장, 군수 후보들이 유감과 강력한 항의를 표시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경기지역 순회 일정에 동행한 김은혜 후보도 책임이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은혜 후보 남편'관련 논평을 공개한 김동연 후보 캠프에 대해 김은혜 후보 캠프가 고발까지 하고 나서며 '진실 공방'도 벌어졌다.

김동연 후보 캠프 전홍규 대변인은 지난 11일 논평을 통해 김은혜 후보 남편의 변호사 이력을 꼬집으며 미국 방산업체의 이익을 대변해온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김은혜는 남편에 대해 '애국자'라 했지만, 미국 주요 방산업체를 변호해온 이력을 보면 사실이 아니라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은혜 후보 캠프는 즉각 입장문을 내면서 반발하고, 12일 수원지방검찰청에 김동연 후보와 논평을 작성한 전홍규 대변인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형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을 대표 제출한 캠프 법률지원단 김기정 변호사는 "논평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김동연 캠프 측에서는 허위 사실을 통해 김은혜 후보의 배우자를 공격해 명백히 범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4면(경기도지사 후보간 네거티브 공방 '장외'로 번지며 '신경전')

/신현정·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