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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넓은 신축아파트 찾아' 경기·인천 오는 서울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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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들이 '넓은 신축 아파트'를 찾아 경인지역으로 오고 있다.

서울연구원(이하 연구원)은 2020년 국내인구이동통계 원시자료와 자체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내(對 경기·인천) 서울 인구 전·출입 패턴과 요인'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최근 5년 이내 전출입 경험이 있는 서울 및 경인지역 거주자 2천8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진행됐다.

분석 결과를 보면 서울시민의 주요 전출지는 하남, 화성, 김포, 시흥, 남양주 등 대규모 도시개발지역이었다. 양질의 주택수요와 맞물린 수도권 주택지 개발, 신도시 건설로 서울시민들이 경기도로 향한 셈이다.

 

 

주요 전출지는 대규모 도시개발지
자가 30.1→46.2%·주택확장 62.4%
道아파트 매입 5채중 1채 서울거주


반면 통계적으로 봤을 때, 집값의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서울시 인구는 1기 수도권 신도시 개발 영향으로 1989~1996년 가파르게 감소했고, 이후 2기 신도시 개발(2001년~) 등으로 계속 감소 추세다.

이 같은 영향 탓에 지난 2003년 경기도 인구는 서울 인구를 추월했고 매년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 1천만 서울시 인구는 32년 만인 2020년 깨졌으며 이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반면 경기도민은 지난해 기준 1천356만여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연구원이 분석한 2020년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서울시민 12만4천870명은 주택, 가족 사유로 순전출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전출 후 자가비율이 30.1%에서 46.2%로, 아파트 거주 비율이 42.6%에서 66.8%로 크게 증가했다. 또한 경인지역으로 이주 후 주택면적이 늘어났다는 응답률도 62.4%로 높았다.

한편 경기지역 아파트 매입 5채 중 1채는 서울 거주자가 사들였다.

이날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주지별 매매 현황 통계를 보면 서울 거주자의 다른 지역 아파트 원정 투자가 증가했는데, 그중에서도 경기지역 아파트 매입이 두드러졌다.

지난 3월 기준 경기 아파트 매매 6천190건 중 서울 거주자의 매입은 1천216건으로 19.6%를 차지했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지역 아파트 매입은 지난 2월 782건과 비교하면 55.5% 늘었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지역 아파트 매입은 지난해 월별 매입 건수가 3천건대에 달했지만, 지난해 7월(3천355건)을 시작으로 올해 1월(771건)까지 계속 감소세였다. 하지만 대선 과정에서 여야 주요 후보들이 분당 등 1기 신도시 재건축 공약을 내놓으면서 최근 분위기가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