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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아파트 호당 평균 매매가 ‘2억원' 진입 눈앞

 

 

8개월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
전셋값 1억4,463만원 최고가


강원지역 아파트의 높은 프리미엄 등 호가 수준을 반영한 호당 평균 매매 가격이 1억9,900만원선으로 사상 최고점을 찍으며 2억원대 진입 초읽기에 돌입했다. 2일 부동산정보플랫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강원지역 아파트의 호당 평균 매매가격은 사상 최고인 1억9,972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 186만원 오른 값이다.


또 도내 평균 매매가격은 2020년 7월부터 줄곧 전월 대비 상승하며 월마다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게다가 최근 전월 대비 상승 폭이 크게는 100만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4~5월 중 최초로 2억원대를 넘어설 수 있을 정도로 시장 과열이 심화된 양상이다.

해당 매매가격은 실거래가격과 매도인·중개업소가 설정하는 ‘호가'도 반영해 산출한다. 호가는 사거나 팔고자 하는 물건의 값을 부르는 행위이자 그 시세 수준을 의미한다.

강원도의 경우 내·외지인의 활발한 투자로 신규 단지 내 억대 호가(프리미엄)가 형성되면서 평균 가격도 대폭 오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가격 폭등은 전세시장에서도 발견됐다. 올 3월 도내 아파트 호당 평균 전셋값은 1억4,463만원에 달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136만원 올랐고,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20년 1월 이후로는 역대 최고가다. 잇단 신규 단지 공급에 따른 전반적인 가격 상승세와 함께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부동산 정책 변동 가능성에 전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확산된 결과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강원도는 지역 내 개발 호재와 외지인 유입으로 호가 수준 자체가 높아지면서 평균 매매·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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