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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내달 4일부터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제주 역사와 전통문화의 상징인 제주목 관아가 다양한 즐길 거리와 함께 ‘야간개장’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6월 3일까지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목 관아 야간 개장은 하절기 2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총 8회)에만 운영돼 왔지만 올해부터는 관광 성수기인 5월과 10월에 2개월 동안 확대 시행된다.

대면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만에 재개된다.

이번 상반기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은 오는 6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운영된다. 야간개장 중에 목관아를 방문하는 관람객은 무료입장해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야간개장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의 야경을 배경으로 총 8회에 걸쳐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 예술공감 프로젝트’인 ‘풍류夜’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주요 명승지를 일러스트로 보여주는 전시와 제주문화원에서 제작한 1950~1980년대 제주 생활문화를 담은 다큐멘터리 ‘혼디의 가치’ 등도 상영된다.

상반기 야간개장 마지막 날인 오는 6월 3일에는 제주예술단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제주 대표 문화유적지인 제주목 관아 야간개장과 함께 고풍스러운 경내 야경과 어우러지는 특별공연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도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예술 치유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목관아 야경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의석 기자 honges@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