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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보) 예술의 전당 명품공연 영상으로 만나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2월까지 ‘SAC on Screen’ 17편 무료 상영
20일, 국립현대무용단 ‘스윙’…오페라 ‘박하사탕’ 발레 ‘라바야데르’ 등

 

 

예술의 전당의 명품 공연 영상으로 즐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ACC)이 국내 우수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ACC 수요극장’을 운영한다. 예술의 전당 우수 공연(17편)을 현장감 넘치는 영상으로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부터 12월까지(매월 첫째, 셋째 주 수요일) ACC 극장3에서 펼쳐진다.

특히 ACC 수요극장은 예술의 전당 영상사업 ‘에스에이시 온 스크린(SAC on Screen)’과 연계해 운영되며 올해 10년 차를 맞은 ‘SAC on Screen’은 최상의 영상과 음향을 구현하는 공연 영상화 사업이다.
 

첫 작품은 안상수 안무가의 연출이 돋보이는 국립현대무용단 인기작 ‘스윙’. 오는 20일 오후 7시 극장 화면에 오르는 작품은 스웨덴 스윙 재즈밴드의 라이브 연주와 밀도 있는 안무 구성이 돋보인다.

오는 5월 4일엔 예술의 전당 기획 음악극 ‘봉장취’를 만날 수 있다. 꿈을 찾아 떠나는 새들의 이야기를 경쾌한 국악으로 풀어낸 이색적인 작품이다.

5·18 민주화운동 주간에는 지역출신의 대표 극작가인 조광화의 2021년 광주시립오페라단 정기공연 오페라 ‘박하사탕’이 특별 상영된다. 6월 유니버설 발레단의 ‘라바야데르’, 7월 예술의 전당 기획 연극 ‘보물섬’을 볼 수 있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도 만난다. 8월에는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을 통해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삶과 애국정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이어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신계계로부터’(9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명성황후’(10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신작 ‘윤보선 고택 살롱 콘서트’(11월), 국립발레단의 영원한 명작 ‘호두까기 인형’(12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7편이 관객들을 만난다.

ACC는 관람 환경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극장3에 극장형 영사 환경을 구축해 예술영화 등을 상영하고 있다.

전석 무료이며 ACC 누리집과 현장 예매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광주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삭온스크린은 오는 6월과 9월 두차례 진행된다. 6월에는 지난해 선보였던 뮤지컬 ‘명성황후’를 상영할 예정이며, 9월에는 예술의 전당이 교육 목적으로 제작했던 ‘굿모닝 독도’를 영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