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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폐교' 덕적초 소야분교 복합문화공간 만든다

 

 

인천 옹진군이 덕적면 소야도에 있는 섬마을 폐교를 관광거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옹진군은 소야도의 관광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소야도 폐교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옹진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덕적초등학교 소야분교 부지에 건물 3개 동 연면적 815.5㎡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다리 개통후 부족한 관광인프라 해결
옹진군, 60억 투입 내년 상반기 조성
도자기체험공간·공유주방 등 설치


2018년 소야도와 덕적도를 잇는 덕적소야교가 개통되면서 소야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었으나, 소야도 내 관광 인프라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옹진군은 이곳에 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소와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활체험문화 공간, 공유주방, 카페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덕적초등학교 소야분교는 1998년 2월 농어촌학교 통폐합의 하나로 폐교된 이후 수련원 등으로 사용됐다. 옹진군은 2013년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이곳을 매입해 활용 방안을 모색해 왔다.

옹진군은 복합문화공간이 소야도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공간이 될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거점 시설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옹진군 관계자는 "오랜 기간 방치돼 있던 폐교가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