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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 어린이날 100주년에 만나는 방정환 선생

오는 24일 고향의봄도서관서 문학콘서트
극단 민들레, 소리극 ‘호랑이 형님’ 공연
5월 말까지 그림·디카시 등 3색 기획전도

올해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날 창시자인 소파 방정환 선생의 삶과 작품 세계를 연극과 그림 등을 통해 다채롭게 마주해보는 건 어떨까.

 

이원수문학관과 어린이날100주년기념사업단, 어린이문화연대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4일 오전 11시 고향의봄도서관 동원홀에서 문학콘서트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와 3色 기획전 ‘기쁘고 즐거운 우리들의 날’을 개최한다.

 

 

 

먼저 문학콘서트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에서는 극단 민들레가 소리극 ‘호랑이 형님’을 선보인다. 방정환 선생이 어린이들에게 들려주던 이야기에 노래를 붙인 이 작품은 이주영 아동문학가가 새로운 가치를 넣어 완성했다. 방정환 선생의 말맛을 살린 노랫말과 함께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관객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방정환의 동시를 함께 낭독하기도 하고, 방정환의 연극 대본 ‘아버지’를 읽으면서 즉흥적으로 실연해 볼 예정이다. 문학관은 12일부터 선착순 50명에 한해 사전 참여신청을 받는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또 3色 기획전 ‘기쁘고 즐거운 우리들의 날’에서는 방정환 선생의 수필 ‘어린이 찬미’를 그림책으로 펴낸 책 속 그림 38점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전국 각지의 어린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동시 한 편을 골라 시화로 표현한 작품 100점과 김남호, 김승강, 이월춘, 최영욱 등 경남지역의 중견 시인 20명이 동심으로 그린 디카시 20편도 함께 전시된다. 해당 기획전은 5월 말까지 진행된다.

 

김일태 관장은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단순히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게 아니라 직접 참여해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문의 ☏294-7285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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