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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 '개관 10주년' 대전시립박물관,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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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발전계획 용역 통해 박물관 통합 방안 도출 계획
북카페·휴게공간 등 시민 복합문화공간 조성… "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것"

 

 

대전시립박물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립박물관은 19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2년 박물관 기조와 운영방향 등을 발표했다. 박물관은 '미래 비전 제시'와 '시민 참여 활성화' 등을 화두로 정하고 박물관 통합과 복합문화공간 조성 작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본관·분관 통합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용역이다. 현재 시립박물관은 서구 도안동에 위치한 본관과 대전선사박물관·대전근현대사전시관으로 분산된 가운데 접근성·용도 등을 고려한 통합설이 제기되고 있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2억 원을 들여 진행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신축이전을 통해 본관·분관을 확대 이전하거나 기존 본관에 분관을 흡수하는 방안 중 효율적인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옛 충남도청사에 입주하는 국립현대미술품수장보존센터(수장고)와 연계해 검토될 예정이다.

 

또, 오는 3월까지 5억 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내부공간 정비사업에 따라 본관 1층 로비에 북카페(건강카페) 신설과 3층 로비공간 확대, 여민관에 서고를 이전 설치한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 기능을 강조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2억 원을 들여 A동 옥외 화단을 재정비하고, 강당을 활용해 분기 1회 공연을 여는 등 시민휴식공간으로 재조성할 계획이다. 전자게시판과 야간경관조명 설치, 정밀안전점검 보수공사 등 전시환경 안전 시설 개선 작업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괴정동에서 출토된 국보급 청동기 유물 17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여, 올 10월 세계지방정부총회(UCLG) 기간동안 '대전 명품전'을 진행한다. 한국문화전 '옛 사람들의 여행(가제)'과 실감콘텐츠전 '근대도시, 대전의 발달', 시민 참여전 등 기획·특별전과 '역사문화교실', '방구석 박물관' 등 9개 역사문화교육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실감콘텐츠 체험구역 조성 사업과 첨단 CT 실증사업에 각각 지원해 제2기획전시실에 소장 자원을 활용한 체험구역을 조성하고 나선형인 도시홍보관에 첨단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모 결과는 내달과 오는 3월 각각 발표된다.

 

정진제 대전시립박물관 관장은 "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첨단기술을 도입해 시민의 눈높이와 시대적 흐름에 맞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중장기 계획을 통해 각계 여론을 폭 넓게 수렴, 박물관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_taem@daejonilbo.com  이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