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괴물 ‘피라루크’가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 전시된다.
사천시는 세계 최대 담수어인 피라루크 전시를 위해 지난 6월 11일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국립생물자원관으로부터 국제적멸종위기종 사육시설등록 및 수입허가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피라루크는 수입 검역 완료 후 안정이 되면 아라마루에 전시될 예정이다.
아라파이마(Arapaima)라 불리기도 하는 피라루크는 보통 2~3m 내외의 크기로서 세계에서 큰 민물고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4~5m 또는 그 이상까지 자라기도 한다.
피라루크는 원시적 특징과 고대 화석 자료를 간직한 물고기로 알려져 있으며 크기와 생김새, 먹이를 먹을 때 내는 천둥소리 때문에 ‘아마존의 괴물’로 불린다.
사천시 관계자는 “피라루크는 국내에서는 매우 생소한 물고기”라며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대표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서 관광객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