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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제2차 고속도 계획에 도내 4개 노선 포함 유력

 

 

국토부 내달중 확정 앞두고 신규사업 반영 최소화 방침
1차 건설계획 포함된후 추진되지 않은 사업 위주로 선정


속보=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강원도 관련 3~4개 사업이 반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5년간의 전국 고속도로 건설계획(본보 4월29일자 2면 보도)을 담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을 다음 달 중 확정한다. 특히 이번에는 신규 노선 반영을 줄이고 1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됐지만 추진되지 않은 노선 위주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앞서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기획재정부로부터 3차 계획보다 20조원 이상 증액된 예산을 확보하면서 고속도로 계획에는 신규사업 반영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가 건의한 8개 노선 중 지난 1차 고속도로 계획에 추가검토사업으로 반영돼 있던 영월~삼척 고속도로(123.1㎞·4조7,102억원)와 춘천~철원(63㎞·2조7,715억원) 노선은 이번 2차 계획의 중점추진사업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또 포천~철원(25.3㎞·8,150억원), 영덕~삼척(117.9㎞·4조6,682억원) 사업도 1차 계획에 담겨 있던 사업이라 반영될 것이 유력시된다.

속초~고성(25.1㎞·8,419억원) 사업의 경우 신규 노선으로 분류되지만 1차 계획에 포함됐던 간성~속초(16.6㎞) 노선을 확대한 개념이기 때문에 반영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이 강원도의 입장이다.

국토부 내부에서는 현재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수립을 사실상 완료하고 반영 노선을 이르면 이달 중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8개 건의 노선 가운데 4개 노선이 1차 계획에 포함됐던 사업이라는 점에서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서는 타 시·도에 비해 비교적 유리한 입장이라는 판단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2차 고속도로 계획의 중점·추가 사업에 3~4개 사업의 반영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중점추진사업에 최대한 많은 사업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