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사진) 신임 해병대 사령관(중장)이 지난 13일 화성시 해병대사령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김 사령관은 제1해병사단장,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합참 작전본부 상륙기획담당, 연합사 기획참모부 전쟁기획장교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연합 및 합동작전 전문가다. 42기 해군사관학교 졸업 당시 전체 수석으로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미 해병 지휘참모대학을 수료하기도 했다.
김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언제, 어디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 투입해 현장에서 상황을 조기에 종결하는 진정한 '국가전략기동부대'로서의 능력과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임 이승도 전 사령관(중장)은 김 사령관의 취임과 함께 39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