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CEO아카데미(원장 김진수 부산일보 대표이사 사장) 제14기 입학식이 지난 13일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려 '제14기 호'가 박형준 부산시장의 특강과 함께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이날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질병관리청과 부산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다. 입학식에는 김진수 부산일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윤길 케이티이(주) 대표이사, 강윤근 코렌스 대표이사, 김상도 선보공업(주) 사장, 김홍일 법무법인 오륜 대표변호사 등 14기 원우 90여 명이 참석했다.

입학식을 축하하기 위해 최금식(선보공업(주) 회장) 부산일보 CEO아카데미 총동문회 회장과 이동수((주)지엠케이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사무총장, 직전 기수인 노상록 ((주)에쓰알비엔씨 대표이사) 제13기 회장, 고종묘((주)세인트메디칼 대표이사) 사무총장, 유익종(LG전자 (주)아이제이시스템공조 대표이사) 초대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새로운 원우들을 환영했다.

김진수 원장은 “코로나 펜데믹의 엄중한 시국에 부산일보 CEO아카데미 만남의 장에 참석하신 원우 여러분은 대단한 용기를 가지신 분들이다"며 "특히 좋은 원우들과 함께한다면 훌륭한 리더가 되고 세상을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새로 출발하는 14기 원우들을 반겼다.

최금식 총동문회 회장은 "소통과 화합의 상징이자 국내 최고 아카데미인 여기 부산일보 CEO아카데미에서 신지식과 정보를 나눠 미래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자"며 "원우들이 함께 새로운 경제 동력으로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 내자"고 축하했다.

노상록 13기 회장도 “최고로 성장한 부산일보 CEO아카데미의 자부심이 곧바로 신입생 여러분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총동문회는 든든한 울타리와 버팀목이 되어 원우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첫 외부 강연에 나선 박형준 시장은 "부산 발전의 궁극적 목표는 시민의 행복이며 부산시는 개인의 자유와 따뜻한 공동체가 조화를 이루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겠다"며 "특히 청년이 머무는 도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쉽게 구할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산학협력 전면화, 청년문화 붐 조성 등 평소 몸담았던 학계와 중앙 정부의 경험을 오롯이 시정에 쏟겠다"고 밝혀 원우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내년 2월까지 1년 과정으로 운영하는 부산일보 CEO아카데미는 부산롯데호텔에서 정치·경제·문화·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저명한 전문가의 고품격 강의를 진행한다. 또 원우들의 탄탄한 결속을 다지기 위해 원우의 밤, 원우 단합대회, 워크숍, 골프대회, 문화 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는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사진=강선배 기자 k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