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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3년간 시범운영

 

 

제14차 민관협의회 잠정합의
8개월간 정비 거쳐 내년부터


속보=존치 요구가 거셌던 정선 가리왕산 올림픽 알파인경기장의 곤돌라(본보 3월29일자 1면 보도)가 앞으로 8개월간 정비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3년간 시범 운영된다.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는 12일 서울역 공항철도에서 제14차 민관협의회를 열어 복원과 존치를 두고 첨예한 갈등을 빚어 온 알파인경기장 곤돌라에 대해 연말까지 운영 준비 과정을 거친 후 내년부터 운영키로 잠정 합의했다. 이날 민관협의회의 합의는 정부의 최종 검토를 거쳐야 하지만 합의가 번복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당초 강원도, 정선군, 주민대표 등은 1년6개월~2년여간의 준비기간을 요구했으나 협의 과정에서 절반가량인 8개월 정도의 준비기간을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매표소 및 볼거리 설치, 각종 행정절차 등에 착수할 계획이다. 2019년 4월부터 활동한 민관협의회는 이날 회의를 마지막으로 해산 수순을 밟는다.

올림픽 이후 3년간 이어진 가리왕산 복원·존치 논란은 일단락됐으나 시범운영이 끝난 후 또다시 갈등이 재현될 소지는 남아 있다. 내년부터 3년간의 곤돌라 시범 운영기간이 종료된 후 복원과 존치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별도 기구가 맡게 된다.

한편 이날 회의가 열린 서울역 광장에서는 '정선 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투쟁위원회'가 상경집회를 열고 “곤돌라가 자랑스러운 올림픽 문화유산으로 반드시 존치돼 후손들에게 물려주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재철 정선알파인경기장 철거반대 범군민 투쟁위원장은 “올림픽 문화유산인 정선 알파인경기장 곤돌라 존치는 정선군민들의 하나 된 염원”이라고 밝혔다.

최기영·오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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