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구름많음원주 17.5℃
  • 맑음수원 17.4℃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맑음포항 19.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창원 20.6℃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순천 17.8℃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김해시 19.6℃
  • 맑음구미 20.0℃
기상청 제공
메뉴

(강원일보) 강원도, 포트로<횡성산 전기화물차> 친환경차 지위 항구화 나선다

정부에 시한부 규정 개정 요구…장신상 횡성군수도 산자부 방문키로

 

 

속보=강원도와 횡성군이 횡성산(産) 전기화물차 포트로의 친환경차 지위에 붙은 '3개월 시한부' 꼬리표(본보 지난 22·23일자 1면 보도)를 떼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도는 이달 중 산업통상자원부 실무진과 면담을 갖고 (주)디피코가 생산한 포트로가 친환경차 지위를 완전히 획득할 수 있도록 현행 규정을 고쳐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

산자부가 올 1월 친환경차 규정에 초소형 전기차 항목을 신설하면서 에너지소비효율 기준치를 승용차와 화물차를 구분하지 않고 일괄적으로 높여 초소형 화물차인 포트로의 친환경차 지위가 위태로워진 상태다.

도는 더 이상 규정을 고칠 필요없이 산자부가 포트로를 에너지소비효율의 기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형 화물차로 인정하는 것을 최선책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법리 검토와 관계기관 승인이 필요한 만큼 초소형 친환경차의 에너지소비효율을 승용과 화물로 나눠 기준치를 새로 정하는 것을 현실적인 대안으로 꼽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포트로의 친환경차 지위를 놓고 유통 기업들과 시장의 예민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속하게 매듭을 짓겠다는 방침이다.

장신상 횡성군수도 지역 내 신성장동력 산업의 타격을 막기 위해 산자부를 방문, 포트로의 친환경차 지위를 항구적으로 보장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한편 산자부는 올 6월까지 3개월 간 포트로를 친환경차로 판매할 수 있도록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을 25일 수정·고시했다. 본보 보도 직후 도의 건의를 받은 산자부가 규정 개정을 약속한 지 나흘 만이다.

신승용 도 첨단소재산업담당은 “산자부에서도 규정 개정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는 만큼 방문 협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횡성=정윤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