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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조상들의 지혜 담긴 '바구니 문화'…광주 풀짚공예박물관, 5월말까지 기획전

모시·왕골·죽순잎 등 천연섬유 사용 35점

 

오랜 세월의 가치를 담아 소통의 수단으로 이용됐던 바구니는 주변의 자연 재료와 인간의 감성으로 만들어낸 일상의 도구였다.

현재 환경운동가와 예술가들은 자연과 함께 한 조상들의 지혜를 습득하고 바스켓의 정서를 재현하는 새로운 창작활동에 익숙해지면서 바스켓 문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광주 풀짚공예박물관은 2021년 상반기 기획전으로 '풀짚향연: 전통을 통한 현대공예활동'전을 전시한다. 오는 5월31일까지 풀짚공예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전통으로부터 이어진 현대 바구니 공예를 살펴보는 기획 전시로 총 35점이 전시됐다.

특히 오랜 세월 이어져 온 바구니 문화가 현대에 새로운 창작활동으로 이어지는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풀짚 재료로 만든 현대 바구니 공예품을 통해 풀짚의 향연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모시로 엮은 바구니 ▲왕골로 엮은 바구니 ▲기타 재료로 엮은 바구니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선 타 섬유에 비해서 통풍이 월등하고 습기의 흡수력과 발산 속도가 빨라서 청량감을 주는 천연 고급섬유인 모시로 엮은 바구니 작품이 전시됐으며 2부에선 속이 부드럽고 표면이 튼튼하고 윤기가 있는 고급 작물인 왕골로 엮은 바구니 작품이 전시됐다.

또 3부에선 삼, 닥나무, 한지, 죽순 잎, 옥수수잎, 편백나무, 대나무, 아바카(Abaca), 라피아(Raphia) 등 나무와 같이 다양한 재료로 만든 바구니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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