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청주 3.0℃
  • 대전 3.3℃
  • 포항 7.8℃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창원 7.8℃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순천 6.7℃
  • 홍성(예) 3.6℃
  • 흐림제주 10.7℃
  • 흐림김해시 7.1℃
  • 흐림구미 5.8℃
기상청 제공
메뉴

(전북일보) 전주시, ‘청소민원 처리 통합시스템’ 전국 첫 도입

대형폐기물·불법투기 등 민원 창구 일원화
부서별 분산업무 따른 시민 불편 해소 기대

 

 

전주시 청소지원과가 전국 최초로 청소민원처리 통합시스템을 도입했다. 그간 부서별로 흩어져 있던 청소민원을 접수창구를 일원화해 시민 편리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각 구청별로 처리되던 청소관련 업무를 전주시 청소지원과로 통합했다. 동시에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자 그동안 나누어져 있던 양구청 민원 접수번호를 청소민원 대표번호(063-281-8500)로 통합하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민들은 그동안 다양한 청소관련 민원 접수 시 일일이 해당부서 또는 담당자를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문의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더불어 구청 소관 청소관련 업무가 시청으로 모두 이관되면서 그동안 알고 있던 번호마저 사용할 수 없는 혼란을 겪어야 했다. 민원처리 과정과 처리결과를 실시간으로 안내받기 어려운 구조도 시민 불편을 더했다.

대표번호는 하나의 번호로 여러 접수자가 순차적으로 연결돼 민원 접수 시 기다림 없이 민원을 접수·처리 할 수 방식으로, 기존의 구청 전화번호로 전화해도 대표번호로 착신전환돼 대형폐기물, 음식물, 불법투기, 가로청소 등 여러 종류의 청소관련 민원을 한 번에 접수할 수 있다.

대표번호로 접수 된 청소민원 중 즉시 안내가 가능한 민원은 답변하며, 세부사항 답변 필요 시 해당 담당자에게 연결된다. 그동안 민원 접수 시 전화번호를 알지 못하거나, 담당자 통화중으로 민원접수가 불가하는 등의 불편사항이 해소돼 신속한 민원접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스템을 통해 민원인과 현장직원에게 접수사항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현장 확인 후 민원 예상 처리시간과 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전달한다. 대형폐기물 처리는 대표전화뿐만 아니라 홈페이지(누리집)을 이용해서 접수하면 실시간 접수 및 비용납부처리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3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최병집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한발자국 더 다가서서 민원인 편의 위주의 업무처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보현 기자